크리스마스ㆍ근하신년

박혜영 섬유展   2004_1218 ▶ 2004_1231

박혜영_Bonne Annee'!_타피스트리, 순모_92×95cm_2004

초대일시_2004_1218_토요일_05:00pm

갤러리 PICI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2-22번지 Tel. 02_547_9569

제작에 임할 때면 시간ㆍ공간ㆍ기법ㆍ영역적 선택에 마음을 쓰곤 한다. 종적으로, 긴 역사성 때문이라도 선택의 폭이 넓어서 그렇겠지만, 회화성과 공예성을 동시에 지닌 영역이기 때문이리라. 예전에, 유럽 특히 프랑스의 직물들을 많이 접할 기회가 있었다. 페르시아, 인디오, 아시아의 실용적 직물들과는 달리, 다분히 회화적인 벽장식물들이었다. 동시에 silk등으로 치밀하게 짜여진 그 공예성에 숙연해지기까지 했다. 오랫동안 이어져온 길드(guild)제도 하의 수공업자들의 숨결이 느껴지곤 했었다.

박혜영_Adieu!_타피스트리, 순모_95×98cm_2004
박혜영_새해_타피스트리, 순모_53×45cm_2004
박혜영_즈믄 해_타피스트리, 순모_53×45cm_2004
박혜영_White Christmas_30×20cm×9_2004
박혜영_고요한 밤_캔버스에 순모_53×65cm_2004
박혜영_거룩한 밤_캔버스에 순모_53×65cm_2004

횡적으로, 역시 지역, 풍, 소재 등 소위 concept를 정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그 해결책을 모색하게 되었다. 그것은 「캔버스」였다. 캔버스(영:canvas/프:toile) 略 당시(15C), 종교적 행렬에 사용되는 깃발에다 물감을 칠한다든지 태피스트리를 대신한 값싼 대용물로써 물감을 칠한 직물이 사용되고 있었음을 볼 때 略_세계 미술 용어 사전ㆍ중앙일보사 요번 작업 역시 속살은 면직물인 캔버스와도 함께 하며, 그 시간성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canvas化'되어 가는 과정을 나름대로 재해석하여 보았다. 태피스트리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white에 담아서... ■ 박혜영

Vol.20041218b | 박혜영 섬유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