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미디어 안녕?

인디비디오페스티벌에서 '서울 뉴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 ● 서울 뉴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의 전신인, 인디비디오 페스티벌은 '인디비디오 이제 시작이다'라는 슬로건으로 2000년에 1회 행사를 개최되었다. 당시 다양한 비디오작품을 상영할 기회와 장소의 부재로 양질의 인디비디오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소개되지 못하고 사장되었던 현실에서, 인디비디오페스티벌은 이러한 비디오 작품의 다양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하였다. ● 두번째 인디비디오 페스티벌은 '디지털 실험변수'라는 슬로건으로 극장에서만이 아닌 갤러리로 공간을 확대 전시하며 영역의 확장을 이루었다. 2003년에 개최된 제3회 인디비디오 페스티벌은 '래디컬 희노애락'이라는 슬로건으로 총 119편의 국내외 작품이 상영되었고, 컴퓨터 인스톨레이션 작품과 그래픽 아트 등을 새롭게 선 보였다. ● 이렇게 인디비디오 페스티벌은 신진작가의 작품을 상영한다는 초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만 머물지 않고, 비디오와 새로운 매체에 대해 끊임없이 실험하는 작가들의 공간이 되었다. 비디오라는 매체가 갖고 있는 매력에 더하여, 새로운 매체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하는 작가들의 터전으로 확장하기 위해 인디비디오 페스티벌은 '서울 뉴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 거듭나려 한다. ● 서울 뉴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해외에서 개최되고 있는 다양한 뉴미디어아트 페스티벌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에만 소개되었던 한국작가의 작품을 해외와 소통하려는 멋진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국내 뉴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여러 작가 워크숍을 통해 뉴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할 것이다. ● 깊고 넓은 뉴미디어아트 세계에 심취하고 싶은 뉴미디어아트 매니아와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 ■ 서울 뉴미디어아트 페스티벌

● 서울 뉴미디어아트 페스티벌 ver0.5 행사 프로그램 안내

① neMa Cinema (New Media Art of Cinema): 영상제 ● 경계의 장을 허문 영상 중심의 neMa Cinema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디비디오 구애전, 2004년 두각을 나타낸 작품들을 초청하는 인디비디오 초청전, 신선하고 응큼한 인디 뮤직비디오, 인디비디오 페스티벌의 발자취 인디비디오 수상작, 인디비디오 페스티벌 작가들의 신작선 등 인디 비디오 국내 섹션은 본 행사의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부문이다. ● 또한 아시아의 영상과 세계적인 뉴미디어 영상을 선보이는 아시아 네트워크와 와이드 네트워크 부문은 비디오 영상의 탄탄함을 갖춘 섹션들로서 국내 비디오 영상과의 차이점을 재미나게 살펴 볼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영상미학을 넓은 시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호화로움도 있다. ● 2004_1202 ▶ 2004_1206 / 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 ○ 인디비디오 구애전_서울 뉴미디어아트 페스티벌 ver0.5 작품공모에서 선정된 구애작품 15편. 세련미와 성숙미의 극영화, 웹 아트의 화려함, 애니메이션의 유쾌 통쾌 상쾌함을 어우른 섹션. ○ 인디비디오 초청전_주목할 만한 국내 뉴 미디어 아트 작품 초청 프로그램 ○ 아시아 네트워크(Asian Network)_아시아의 뉴미디어아트 교류를 위해 마련된 「아시아 네트워크」는 올해 일본과 홍콩의 뉴미디어아트를 소개한다. 일본의 뉴미디어 제패니메이션, 일본풍 페이크 다큐, 뉴미디어아트, 비디오테지가 기획한 홍콩 뉴미디어아트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으로 수준급인 아시아의 경향을 살펴본다. ○ 와이드 네트워크(Wide Network)_와이드 네트워크에서는 영국의 「원닷지로 extended play 04 ONEDOTZERO」, 설명이 필요 없는 비디오아트의 전설 「비토 아콘치 특별전」, 전 세계의 뉴미디어아트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와이드 파라독스」, 「와이드 비디오포엠」, 「와이드 숏 다큐」로 시각의 확장, 경계의 확장을 경험할 것이다.

② neMa Exhibition : 전시제 ● 전시중심의 neMa of Exhibition은 극장에서의 영상상영에서 머물지 않고 넷아트, 컴퓨터 인스톨레이션 그리고 비디오설치 등의 복합 전시 프로그램으로 미술과 영상을 넘어선 이채로움을 준다. ● Still In Motion / 2004_1202 ▶ 2004_1212 / 일주아트하우스 미디어갤러리 / 참여작가_이혜민_정구은_정희우_추민해 ○ 이주 移住 Migration / 2004_1202 ▶ 2004_1212 / 일주아트하우스 로비 / 참여작가_이주노동자 인터뷰 프로젝트_임민욱과 프레데릭 미숑_쿠니모토 다카시

③ neMa of Hybrid ● 매년 특별 주제로 국내외 작품을 기획하는 공연전시로 뉴미디어 복합 공연 퍼포먼스 프로그램이다. 이는 퍼포먼스+전시, 전시+상영, 연극+컴퓨터 아트, 시+영상 등 갤러리에서 뉴미디어와 결합된 퍼포먼스 공연과, 라이브 클럽에서 영상 VJ 퍼포먼스, 음악공연 등이 펼쳐지는 흥미로운 진행이 될 것이다. ● choi57 visual performance-igong hikari nemaf2004_최종범 / 2004_1202_목요일_08:00pm(개막행사) / 예술영화전용관 씨네큐브 ○ 코파스 퍼포먼스 유비퀴티(Ubiquity) / 문재선_송대규_Sato Yukie_박정숙_장승효 / 2004_1209_목요일_12:10pm~01:30pm / 일주아트하우스 미디어갤러리

④ neMa of Workshop : (워크숍) ● 강의 위주의 워크숍에서 한층 더 발전한 네마 워크숍에서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 작가 및 기획자들의 이론적, 방법론적 작업 방식을 제안 및 공유하고자 합니다. 미디어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 과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미디어 기획자들은 현장에서 벌어지는 미디어 작품 및 전시를 소개하고 미디어 이론을 소개하며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현장의 소식을 안내합니다. ● 이번 워크숍은 기존 페스티벌과의 차별화. 즉, 상영 및 전시 위주의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뉴미디어아트에 관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는 퍼블릭 연구,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들은 비디오 아트, 3D, 애니메이션, soft, Max/MSP Jitter를 통한 연출기법으로써 참여자들은 폭 넓은 뉴미디어의 방법론적 워크숍을 체험하실 수 있으시며 또한 미디어의 참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뉴미디어의 미래를 심도 있게 짚어 보는 시간도 갖습니다. ● 2004_1203 ▶ 2004_1207 / 영상미디어센터, 아트센터 나비 / 워크샵 강사_김장언_노재운_송주명_최영준_이승준_최진성

⑤ AlterVisual Project : (대안시각 프로젝트) ● 올해의 '다음세대 대안시각프로젝트'는 다음세대재단이 제작지원하고,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이 주관한 공동주최 프로그램이다. 인디비디오 페스티벌은 제3회 행사부터 작가들의 후속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하였다. 2004년 3월 심사 후, 심사를 통해 선발된 3명의 지원자에게 4월부터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여, 제4회 서울 뉴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의 개최에 맞춰 사전 제작 지원작을 상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는 신진 작가들에게는 열렬한 응원이 되어 더욱더 분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주며 작가의 희망을 뒷받침 해주는 믿음은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로 되돌아 갈 것이다. ● 올해의 다음세대 대안시각 프로젝트의 작품들은 상상을 뒤엎는 소재와 결말로 우리를 영상 속으로 이끌고 간다. 작가의 목소리에 촉각을 세우게 한다. 현실에서 비현실을 창조해 내는 작가의 세계는 날카로우며 또 예리하다. 그러나 사회와 나와 꿈을 심도 있게 파헤쳐 들어간 작품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내면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총 제작비 70-80만원. 한정적 금액에서 우리의 신진작가 4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AlterVisual Project.

⑥ 부대행사 ● 개막공연 / 오!브라더스 축하공연_2004_1202_목요일_08:00pm_예술영화전용관 씨네큐브 ● 폐막파티 / 2004_1211_토요일 / 무경계팽창에너지

Vol.20041204c | 서울 뉴미디어아트 페스티벌 ver0.5 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