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주 개인展   2004_1201 ▶ 2004_1231

이순주_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_2004

초대일시 오프닝 / 2004_1201_수요일_06:00pm 클로징 / 2004_1231_금요일_07:00pm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_이전 PROJECT SPACE SARUBIA_Moved 서울 종로구 관훈동 74번지 Tel. +82.(0)2.733.0440 www.sarubia.org www.facebook.com/pssarubia www.twitter.com/sarubiadabang www.instagram.com/pssarubia

이순주 작업의 모티브는 '설명할 수 없는 관계들'에서 시작한다. 이순주는 그 관계들을 일상의 체험과 기억 사이에서 찾는다. 『흠』전시는 이러한 모티브, 즉 작가의 일상의 체험과 기억들을 사루비아 벽면의 수많은 이미지들을 보고-더듬고-연상해내어 벽에 직접 그리는 작업이다. ● 이러한 과정을 거친 결과물들은 개인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인간-사물-에피소드-사회적 현상 등이 혼합되어 보여지는 것(실제)과 보는 것(인식) 사이에 머무른다. 그래서 이순주가 설정한 벽면의 여백은 가설된 상상의 공간으로서 생산의 가능성을 가진다.

이순주_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_2004
이순주_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_2004
이순주_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_2004
이순주_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_2004
이순주_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_2004
이순주_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_2004

독립된 실존으로서 행세하기를 꿈꾸는 벽이라 할 수 있는 사루비아 벽, 그 벽면은 상처와 흠집으로 오래된 시간의 층위가 켜켜이 쌓여 수많은 숨은 그림들이 잠재되어 있다. 이순주는 그 상처와 흠에 잠재된 모습을 찾아주는데, 이러한 의도가 자연스레 벽과 자신이 일체화됨으로써 모호하고 혼잡한 이미지들 속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찾아보기'를 유도하는 작업의 특성을 갖게된다. 이 작업은 캔버스에서 이주하여 새로운 회화적 공간을 보여준다. ■ 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

Vol.20041202a | 이순주 개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