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성곡미술관 선정 내일의 작가Ⅱ

박도철 개인展   2004_1203 ▶ 2004_1231 / 월요일 휴관

박도철_파도 한 조각_합판에 몽당연필_91×44cm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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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1203_금요일_05:00pm

성곡미술관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1-101번지 별관 1,2,3층 Tel. 02_737_7650 www.sungkokmuseum.com

이 전시는 성곡미술관이 신진작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내일의 작가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의욕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04년 내일의 작가 두번째 전시로 마련된 것입니다. ● 이 전시회에는 2만3천여개에 이르는 수많은 몽당연필이 전시장에 나타납니다. 대부분 전시장 설치작업에 동원될 이 연필 입자들은 전시 공간을 화려하게 수놓아 독특한 색채의 스펙트럼을 연출합니다. 바람과 파도 등에 대입하여 대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할 것입니다.

박도철_바람 한 조각_합판에 몽당연필_110×58cm_2004
박도철_바람 한 조각_합판에 몽당연필_27×128cm_2004
박도철 _바람의 방향_합판에 몽당연필_90×135cm_2004_부분
박도철_바람의 방향_합판에 몽당연필_90×135cm_2004

그림에 있어서도 역시 개화(開花)의 순간이나 바람 속 인물들을 표현하면서 자연 속 인간의 모습을 상징화할 것입니다. 진지한 성찰 나는 누구인지에 대한 물음의 시작은 가장 단순한 대자연의 이치와 현상을 들여다보는 순간에서 출발할 것이라는 작가의 믿음에서입니다.

박도철_춤_합판에 몽당연필_70×94×70cm_2004
박도철_춤_합판에 몽당연필_60×60×38cm_2004
박도철_바람의 중심에서_캔버스에 유채_2004

사진작업에서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낯선 풍경과 알 수 없는 형상들이 등장합니다. 토끼와 거북 황금반지 등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초현실 세계입니다. 이 사진들은 아웃 포커싱에 의한 우화적 착시현상으로 관람자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필 것입니다. 사진은 가장 구체적인 형상을 그대로 보여주지만 역으로 가장 추상적인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박도철_나뭇가지로부터_컬러 프린트_38×95cm_2004
박도철_토끼와 거북_컬러 프린트_72×120cm_2004

작가는 예술이 각 장르에 부여한 개별적 가치를 모두 수용하고자 노력합니다. 즉, 회화와 사진, 연필 설치조각 등의 다매체를 수용하여 시각예술의 여러 단층에서 작가 스스로의 작품 세계를 짜임새 있는 구조로 구축하고자 의도하고 있습니다. ■ 성곡미술관

Vol.20041130b | 박도철 개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