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불출_杜問不出

project space ZIP 기획展   2004_1112 ▶ 2004_1203

박광옥_배양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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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1112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박준식_백미현_성경화_이세정_정기현_정정주_박광옥_김은하

오프닝 퍼포먼스_홈베이스_채집기

프로젝트 스페이스 집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4-14번지 가로수길 Tel. 02_3446_1828

두문불출(杜問不出)이라 함은 문을 걸고 밖으로 나가지 않음이라는 뜻이 가장 일반적으로, 이럴 때 집 안에서 뭔가 열중하여 일을 하는 경우나, 바깥과 차단하고자 하는 연유가 있을 때에 쓴다. ● 스페이스 ZIP을 보고 나서 우리들은 공간 자체가 주는 재미와 즐거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고, 평범한 단체전보다는 ZIP의 공간과 어우러지는 주제를 찾는 데에 뜻을 같이 하였다. 열린 듯하면서 닫혀 있고, 한편으로는 호방한 정원과 중앙 홀과 달리 칸막이가 남아 있는 방들의 오밀조밀 내밀함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前주거 공간의 흔적은, 잡히지 않는 공허한 사유의 자취를 쫓게 마련인 우리들의 작품세계에 일상/현실과의 끈을 매듭져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정기현_BOX_2003
정정주_inner brain_2003

작가들은 어찌 보면 세상과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소외시키는 존재인 것 같다. 자신의 작 업에 빠지면서 그 내부 안에 자신을 가두기도 하고 투영하기도 하면서 만들어 낸 각자의 영 역이란 그 성격 여하를 따지기 이전에 이미 독립된 공간이자 정신이라는 생각이 듣다. 이런 한 소외된 자신과 공간에서 세상과 소통하고자 손을 내밀기도 하고, 문을 닫아버리기도 한다. ● 8인의 작가들이 스케치한 작품구상은 각자 시간에 따른 변화는 전제되어 있으나, '공간'을 전제로 한 자유의지이기에 각각 개성적이면서도 유사한 면이 엿보이기도 한다.

이세정_MILK_2004
박준식_영등포_2004
백미현_waxsser-fenster_2004

공동프로젝트 "두문불출 스페이스" ● 작은 방 하나를 설정하여 전시가 계속되는 동안 작가들을 포함하여 외부인 누구라도 참가신청을 받아 '두문불출'할 수 있게 한다. 참가자는 방에 들어갈 때 각자 외부와 차단한 동안 소요할 일거리나 오락거리를 들고 들어갈 수 있으며, 두문불출한 기록을 남기는 것을 전제로 한다. ● 이 방에는 컴퓨터, 책상, 침대를 기본적으로 두고, 한번 들어가면 기본 단위는 1박이며 의사에 따라 며칠을 두문불출할 수 있다. 두문불출한 결과물은 사진, 비디오테이프, 스케치나 글 등 장르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큐멘타의 증거를 보이기만 하면 된다. 두문불출하는 사람이 안에 있을 시는 참가자의 동의에 따라 방이 공개될 수도 비공개일수도 있으며, 후자의 경우에는 미리 부문불출한 사람들의 다큐는 방 밖에 전시된다. ● 복잡한 사회적 역할 몇 개는 기본적으로 요구받는 생활을 하는 인간들이 자율적인 의지로 현실을 떠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부문불출 공간은 한정된 일탈이면서 휴식이기도 하고, 자정自?과 반성反省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찾는 계기를 찾는 곳이다. 혹은 즐거움과 오락에 탐닉하는 용도로 쓰일 수도 있다. 고뇌에 압박 받는 영혼이 쉴 수도, 디씨폐인이 밤샐 장소로 변이 되더라도 두문불출하여 개인의 현 상황과 실태에 맞게 사용하고 다큐만 남겨주면 된다. ■ 두문불출 스페이스

성경화_단자의 꿈_2004
김은하_두 자화상, 희망에 관한 명상_종이에 파스텔_각 53×38.7cm_2004
홈베이스_채집기_2004

"두문불출 스페이스" 참가신청 접수 대여기간_2004년 11월 12일부터 2004년 12월 3일까지 대여기일_개인 1일(24시간) 기준 / 단체 차후 협의 대여료_무료 신분을 확인 할 수 있는 신분증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_박준식_Tel. 019_430_2119 / 이메일 [email protected]

Vol.20041111c | 두문불출_杜問不出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