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Y

4인의 지도 그리기展   2004_1110 ▶ 2004_1116

박용의_표류하는 섬-003305_캔버스에 유채, 밀납_74.5×74.5cm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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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1110_수요일_06:00pm

예술디자인갤러리 토포하우스(구 삼정아트스페이스)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4번지 Tel. 02_722_9883

지도 그리기다, 아니다 지도 그리기가 아니다. 4인은 각각 다른 공간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우연한 만남이 전시 기획으로 이어졌고 그리고 전시를 위한 여행으로 이어졌다. 정확하게 2년 반 전 4명의 작가가 지도 그리기를 시작했다. 전시를 기획하고 시작된 여행이 벌써 20여 차례가 넘었다. 이번 전시는 여행지 중 한곳들을 선택하여 작업에 임했다. 각자가 선택한 지역에서 본인들이 느낀 감정과 이미지를 작업의 테마로 선택한 것이다.

설재길_자유찾기-Searching freedom_캔버스에 혼합재료_162×130cm_2004
최홍준_소통의법칙-L과의 대화_35×35×8cm×3_2004
김재남_archetype series-풍경은 없다_면천에 목탄_97×160cm_2004

이번 REPLY 프로젝트의 첫 번째 테마로 선택한 지역들은 특히 작가들에게 많은 인상과 감흥을 준 곳이다. 바다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페인팅과 사진, 비디오 작업을 하는 김재남은 그가 고향이기도 한 여수를, 빛을 이용하여 인간과 자연을 테마로 작업을 해오던 설재길은 필리핀을, 즉흥적 위트를 오브제나 평면으로 활용하는 최홍준은 제주도를, 사실적인 형상에서 인간 내면의 삶을 연결시켜 작업하는 박용의는 최근에 마지막으로 다녀온 금오열도다. 합의에 의한 선택은 아니었지만 이번 작품의 형식은 페인팅으로 시작되었다. ● 4인 모두 회화를 전공하였다는 딜레마 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매체로의 접근에 대한 논의도 함께 있었다. 페인팅으로 시작하자는 것이 최종 결정 있었고 작가들이 여행한 곳에서 수집한 object와 함께 작품을 보여준다. ● 앞으로 현대 미술의 틈바구니에서 이 4인의 REPLY 프로젝트는 다른 매체로의 전이와 함께 이야기되어질 것이며 앞으로도 그것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 REPLY

Vol.20041109c | REPLY-4인의 지도 그리기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