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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1020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회화과 / 강강훈_김별다비_김봉중_김상현_김재영_김주연_나미경_노세환 노춘내_백숙영_변원주_유지호_은석수_임용명_정서윤_조성은_최미숙_한정성 한국화과 / 김민아_권세화_민들레_박성근_박송림_안민혜_안은숙 왕진희_윤하나_전진경_정선영_정승훈_한덕희_황희정 조소과 / 이선민_전준영_최혜연 영상미술_김대환 교수_박종해_박재호_한풍렬_최병식_이종빈_손정은 명예교수_이종각 / 겸임교수_김동수_김복기_김흥모_박영균_이민주_이태호 교강사 / 강성원_김은정_김현숙_박방영_이병하_이상윤_장민규_정외상_차명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서울 종로구 관훈동 21번지 인사아트플라자 4~5층 Tel. 02_736_6347
우리대학교의 미술대학이 대학으로 승격한지도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1966년 미술교육과로 출발하여 내년이면 미술대학의 역사는 40주년이 됩니다. 그간 많은 동문도 배출하였고, 국내외에서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전문인들이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어 우리 대학의 교시인 '문화세계의 창조'에 부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올해에도 미술대학에서는 4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연마한 작품들이 졸업을 앞두고 작품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많은 면에서 부족하지만 사회에 나가기 직전에 최선을 다하여 창의적인 노력으로 작품제작에 임한 흔적이 역력하여 40여년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들로 여겨집니다. ● 세계는 나날이 변화하고 있고, 문화예술의 경향이나 속도 역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패러다임이 급변해가고 있는 시점에서 점진적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인권이나 환경, 인간의 존엄에 대한 주제들은 청년세대들에게도 끊임없는 관심으로 자리해 왔습니다. ● 언제나 청년세대들은 문화의 한 중앙에서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면서 기성세대들을 향해 무언의 시위를 하는 청량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이번 전시작품을 대하면서 우리 졸업생들이 한국화, 회화, 조소, 영상미술 등에서 현실의 문제들을 매우 다양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제시하고 고뇌하고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고, 변화하는 시대의 새로운 예술경향을 신세대들의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 또한 졸업전이라는 형식을 넘어서 이미 어엿한 작가의 채취를 느끼게 하는 실험성정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36회 졸업전을 맞은 여러분들의 전시를 축하하며, 이제 사회로 진출하여 국내외 미술계 뿐 아니라 문화예술 전반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여 우리대학의 창학이념을 더욱 빛내주기를 당부합니다. ● 아울러 그간 열과 성을 다하여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뒷바라지에 노고가 많으신 학부형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김병묵
제36회 졸업전시회에 부쳐... ● 저희 미술대학 졸업 작품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좋은 작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과 지도교수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지난 4년 동안 쏟았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은 거친 돌덩이가 마치 보석으로 바뀐 듯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기성작가들처럼 세련미과 완성도는 아직 떨어질지 모르지만 젊은 예비 작가들답게 패기와 도전의식이 작품 곳곳에 베어 있습니다. 그동안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인내하고 이겨낸 과정은 여러분들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졸업전시회지만 이제 여러분 앞에 시작의 장이 열리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예술에 있어 정도란 어떤 것인가를 되새겨 봅니다. 작은 그릇은 빨리 차지만 큰 그릇은 천천히 찹니다. ● 조급해 하지말고 느림의 미학으로 멀리 내다보십시오. 그리고 묵묵히 정진하십시오. 다시 한번 졸업전시를 축하하며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박종해
Vol.20041023c | 제36회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졸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