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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기획공모 선정展   2004_1021 ▶ 2004_1106 / 일요일 휴관

김병직_When I'm Waiting For You_단채널 비디오_00:03:07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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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1021_목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병직_김병호_오창근_유지훈_임선희_정정주_진기종_황예림

책임기획_고원석

주최_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1, 2 전시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6-1번지 Tel. 031_231_7200

움직임의 미학에 대한 요구와 영상 매체의 급격한 진보를 기반으로 시작한 뉴미디어아트는 순수 미술의 주변부에서 시작하여 오늘날 현대 미술의 주요한 흐름으로 발전하였다. 영상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그로 인해 매체가 획득하는 다양한 가능성은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있다. 특히 동시대의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창작의 재료로 사용하는 것에 익숙한 젊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매체는 폭넓은 가능성을 가진 조형언어로 인식되고 있다.

유지훈_Memorize_단채널 비디오_00:04:23_2004
임선희_Wonder I_단채널 비디오_00:03:13_2004
진기종_세계시체지도_라인 트레이서, 무선 카메라, 모니터_가변크기_2004

뉴미디어 아트는 본질적으로 '시간'이라는 요소를 미술의 재료로 포함시켰다는 측면과 관객과의 관계에 있어 기존의 일방향적 전달구조에서 탈피, 관객의 능동적인 반응과 참여를 통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상호작용적 관계'를 설정하였다는 두 가지 측면에서 여타 미술형식과는 다른 미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 면모는 초창기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강하게 매혹시켰고 오늘날 최첨단 테크놀러지를 활용하는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상상력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도 역시 유의미하다.

오창근_Step_컴퓨터, 비디오 프로젝트, CCD 카메라, 스피커_가변크기_2003
정정주_편의점_나무, 아크릴, 비디오 프로젝터, CCD 카메라, 모니터_가변크기_2004
황예림_Dance Mate_컴퓨터, 스피커, 조명, 비디오 프로젝터, 천_가변크기_2003
김병호_A Small Space_CCD 카메라, 영상획득보드, LCD 모니터_가변크기_2004

이 전시는 오늘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일관하는 뉴미디어아트의 미학적 의미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참여작가 8명은 각각 '시간'이라는 소재를 작품의 주된 재료로 활용하는 작가(김병직, 유지훈, 임선희, 진기종)와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주된 개념으로 사용하는 작가(김병호, 오창근, 정정주, 황예림)로 나뉘어 전시를 구성한다. 전시 개념의 긴밀한 구현을 위해 대부분 새롭게 창작된 작품들은 관객의 적극적인 행위에 의해, 혹은 조용한 응시와 사색에 의해 전파되고 소통될 것이다. 그리고 매체에 대한 일방향적, 무조건적 수용에 길들여져 있는 일반 관객들이 오늘날 난무하는 영상 기술과 시각 이미지들에 대해 보다 능동적으로 선별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고원석

Vol.20041023a | STREAM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