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st of Pleasure

갤러리 반 기획展   2004_1018 ▶ 2004_1024

갤러리 반_Gallery Barn

초대일시_2004_1018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남빛_박수진_박현배_백승호_신지선_이지원_정미경

갤러리 반 서울 중구 필동 3가 26번지 동국대학교 수영장 옥상 Tel. 02_2260_3424

갤러리 반_Gallery Barn ● 이 공간은 White Cube에 목말라 있는 작가들을 위한 오픈된 공간이다. 정확한 직사각형의 이 작은 공간은 출입문이 없는 Light Box와 같은 상태로 건물의 넓은 옥상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좁은 작업실 환경 때문에 용이하지 못했던 가시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용도로 예비작가(?)들이 손수 지은 이 공간이 젊고 건강한 작가들과 만나 이루어질 전시에 대한 기대를 해 본다. ● Trust of Pleasure_2003년 지어진 이래 몇 번의 자체전시를 거친 후 처음 갖는 외부 전시이다. 7명의 각기 다른 대학의 대학원생들이 서로의 작업을 통해 즐거운 관계 맺기를 시도하였다. ■ 갤러리 반

남빛_장면_한지에 수묵_53×45cm_2004

겨울이 지날 쯤의 회색빛 건물, 해뜨기 전의 안개 낀 새벽녘 공기, 그림자가 지나갔던 그 자리, 비 오는 날의 창밖 풍경, 익숙한 화실의 석유 냄새, 지하실 냄새만 맡아도 떠오르는 그 공간... 보이나 보이지 않는, 기억되고 잊혀지는 '장면'들의 '잔상'이 내 작품의 주제이다. 나만의 고유한 '장면'과 나의 '장면'을 통해 바라보는 이에 따라 수없이 분화 될 수 있는 '그들의 장면'의 여지를 남겨둔 채 조금은 가려진 채 완성되었다. ■ 남빛

박수진_남빛박수진박현배백승호신지선이지원정미경_디지털프린트, 아크릴_가변설치_2004

처음 만난 그 사람들과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들과 함께 공유했던 여행의 시간과 공간은 순간적으로 이미지화되어 사진으로 남는다. 또한 나에게 있어서 그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단어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미와 사고로 그들의 이야기가 되어진다. 그 이미지 사진과 텍스트가 투명하게 중첩되어 내가 생각하는 그들의 초상화가 된다. ■ 박수진

박현배_꽃_단채널 비디오 영상_06:27:00_2004

여행하고 있었다. 여행이라는 것은 사람을 많이 변화시킨다. 나도 다른 존재에게 변화를 주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여행 중 돌이라는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돌에는 그것이 나타나서부터 현재까지의 정보가 들어있다고 한다. 이러한 정보들에 개입하고 싶었다. 이 작품은 여행 중 주관것으로 수집한 물체와의 소통이 컨셉이다. 물체들은 3번에 걸쳐 소통한다. 작품은 (나에게, 끼리, 타인에게)세 파트로 나누어져있다. ■ 박현배

백승호_공간주어주기_철에 도색_가변설치_2004

관계 맺기라는 의도에서 6명의 작가에게 공간을 나누어주는 작업이다. 한 명이 독자적으로 공간을 내주는 건 한 사람의 의도로 디스플레이를 하는 것이기에 어찌 보면 화가 날 일이기도 하지만 'Trust'란 이름으로 뭉쳐진 사람들이기에, "Gllery Barn이라는 공간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라는 즐거운 생각을 한다. ■ 백승호

신지선_동성아파트 관광 프로젝트_2004

인간은 자신의 삶의 과정들을 지구라는 이 도화지에 기록해왔다. 문헌이나 건물들로 비춰지는 과거의 우리들은 자신의 뿌리나 자신의 문화를 얘기해주고 있으며, 그 문화재의 가치는 실로 엄청나게 커져버렸다. / 시간은 인간의 행동들과 결과에 가치를 만들어주었다. 그 가치를 이용하여 국가 혹은 지역은 이익을 생성하기 이르렀으며, 자신들의 문화와 지역의 특이한 자연 광경에 대해 광고를 하고, 그에 따른 이익을 얻으려 노력하였다. / 이러한 과정에서 각 나라와 지역들은 특징들을 만들어내는데, 힘을 기울였으며, 좀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변형을 가하기도 하며, 몇 가지의 다른 거짓들을 지어내기도 한다. / 그것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행동으로 생각 되어야 하는가? 관광 가이드를 통한 한껏 포장된 내용의 이야기들은 관람객의 귀와 시선을 자극하며, 무언가의 특징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거짓과 진실이 확정되지 않은 언어들을 우리는 우리가 아는 곳이 아닌 타지라는 이유로 무심코 그냥 믿어 버리는 것은 아닐까? / 사실과 픽션의 끝에서 우리는 어떠한 것을 기대고 느끼고, 바라봐야 하는가. ● 동성아파트 관광 안내 중 일부_야외미술관_발산 역 3번 출구 앞으로 나와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야외미술관. 이곳의 미술상품은 작품의 바로 밑에 디스플레이하기 때문에 작품을 감상하고 바로 구매 할 수 있는 것이 다른 미술관과의 차이점이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의 부부작가는 작품의 설치능력과 유통과정까지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 이번 전시는 「1000원」이라는 아주 간단한 주제를 기획함으로써, 겉보기에는 미국의 베니스 비엔날레 대표작가인 로버트 고버(Robert gober)의 작품과 흡사 비슷하다. 하지만 그들은 1000원이라는 가치적 성향에 맞물려, 자본주의와 현 미술시장을 현란하게 비판하는 또 다른 그들만의 세계를 표현해 냄으로 대중을 매료하고 있다. ● 장소_서울 5호선 발산역 3번 출구 앞 / 관람료_무료 / 관람시간_11:00am~12:00am / 미술 상품료_1000원 ■ 신지선

이지원_Light Space 6_천, 조명_가변설치_2004

Gellery Barn은 공간의 한 면이 완전히 노출된 6면체 형태의 갤러리이다. 나는 명도가 다른 투명한 분홍색의 천을 입구부터 면을 채우듯이 2m 간격으로 설치하여 천과 천 사이에는 총 6개의 서로 다른 공간을 만들었다. 입구 쪽의 공간은 밝은 천을 통한 환한 공간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면 천을 헤치고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어둡고 외부와 멀어진 공간이어서 은밀하고 개인적인 느낌을 주었다. 빛의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들을 보여주고 체험하게 하는 것이 의도였으며 태양빛이 사라진 밤에는 스포트라이트를 안쪽 벽에 설치하여 역시 빛에 의한 공간체험을 유도하였다. ■ 이지원

정미경_Organization_실크스크린, 목판화, 에칭_66×73cm_2004

복잡다단한 세상 현상 속에서 나는 어떤 불변의 구조를 찾고 싶다. 그것이 곧, 흔들림 없는 정체성을 찾는 것 동시에 세계의 근본 뿌리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그림에서 보이는 구조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이자 관념이다. 그 구조들은 서로 얽혀있으면서 화합하고 지지하며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정미경

Vol.20041022a | Trust of Pleasure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