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놀기

김연수 개인展   2004_1013 ▶ 2004_1019

김연수_애벌레의 꿈_캔버스에 유채_130.3×130.3cm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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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1013_수요일_05:00pm

갤러리 가이아 서울 종로구 관훈동 145번지 Tel. 02_733_3373

내가 작업을 한다는 것은 내틈을, 우리의 사이를, 생의 헐거움을 계속계속 생각한다는 뜻이다. 나는 내 작업을 내 사색의 나열로 표현하면서 그 사색의 공간에 약간의 위트와 여백을 남겨두고자 한다. 그림에서의 모든 형태와 색채는 내 사색의 결과물을 형상화한 것으로 배경의 검은색은 내 내면 속의 공간을 의미한다. 그것은 심연과도 같이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공간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나의 작업들은 그 심연을 채우는 사색의 결과물들이 될 것이다. ■ 김연수

김연수_앉아서_합성수에 아크릴 채색_120×82cm_2003

먼저 뚜껑을 열고 램프를 문질러야 해. 그리고 말하는 거다. "지니~, 도와줘!" 그럼 "펑"소리와 함께 그 좁은 요술램프 안에 들어 있던 시꺼먼 지니가 무럭무럭 나올거다. 지니는 힘이 세다...

김연수_'킥~'_종이에 아크릴과 유채_82×113cm_2004

나는 내 주의 사람들과 함께 있지만 나는 내 생각에, 내 세계에 몰두한다. 그들과의 틈에서 나는 또 다른 세상을 꿈꾼다. 나는 나로 그렇게 그들과의 사이를 의식하지 않고 혼자 놀기에 몰두한다.

김연수_폭포_캔버스에 유채_118×91cm_2004

내 머릿속의 것을 모두 쏟아버리자. 하나도 남김없이 '그'의 입속에 털어 넣고 나면 내 머리가 더 크게 울릴 거다. 에밀레종처럼 크게 울려보자.

김연수_'와~!'_합성수지에 아크릴 채색_19×65.5cm_2004

어느새 나는 줄을 서있다. 어디에 닿아있는 줄일까? 내 뒤의 사람도 내 앞의 사람도 그 뒤의 사람도, 또 그 앞의 사람도 모두 줄서서 달려간다. 숨이 차다.

김연수_탭댄스_종이에 연필과 크레용_113×82cm_2004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춤을 추는 나는, 춤꾼. / 나는 계속 계속 춤을 춘다...

Vol.20041014a | 김연수 개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