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으로부터의 반추

성태훈 수묵담채展   2004_1012 ▶ 2004_1018

성태훈_벽으로부터의 반추 Ⅶ_한지에 수묵담채_200×150cm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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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1012_화요일_06:00pm

대학로 21C 갤러리 대전시 유성구 궁동 277-12번지 Tel. 042_822_9294

성태훈의 작품은 투명한 일상에 도저히 올 것 같지 않은 폐허의 풍경을 등치시키므로써 감정의 긴장을 고조시킨다. 이 폐허의 풍경을 수원지로 하여 일상의 물줄기가 흐른다. ● 미지의 공포와 불안, 테러와 전쟁 같은 인간상실의 참혹함들은 일상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드러내는 작가의 심리적 풍경이자 세계와 연결된 생명의식의 반추이다. ● 누가 이 소박한 작가에게 불안한 세계상을 심어주었는가? 세계는 연결되어 있고 슬픔은 전이된다.

성태훈_벽으로부터의 반추 Ⅰ_한지에 수묵담채_47×48.5cm_2004
성태훈_벽으로부터의 반추 Ⅵ_한지에 수묵담채_43×43cm_2004
성태훈_벽으로부터의 반추 Ⅱ_한지에 수묵담채_163×131cm_2004
성태훈_벽으로부터의 반추 Ⅲ_한지에 수묵담채_63×72cm_2004
성태훈_벽으로부터의 반추 Ⅴ_한지에 수묵담채_60×42cm_2004
성태훈_벽으로부터의 반추 Ⅳ_한지에 수묵담채_97.5×28.5cm_2004

성태훈의 작품은 한 순간에 허물어져 버릴 것 같은 불안한 세계인식의 징표이자 평화를 향한 역설적 희구이다. 작가는 발언한다. ● 제발 우산을 쓰고 세상을 응시하는 눈맑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제발 무너진 벽과 같은 마음의 불신이 해소되고 생명의 평화가 오기를... ● 그러나 이 또한 얼마나 조심스럽고 불안한 희구이던가! ■ 류철하

Vol.20041012b | 성태훈 수묵담채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