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4_0908_수요일_06:00pm
경희갤러리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대학교 내 Tel. 02_961_0114
현상을 인식함은 '나'와'그것'의 만남이다. 그 만남은 인간이 부여한 '나'와 '그것'의 의미가 제거되었을 때 이루어진다. 작업은 존재 그 자체를 바라보고 '그것'이 내 속으로 들어오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인간이 부여한 의미들... 어머니, 딸, 아내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내 속으로 들어온 존재 그 자체('거기에 있다')를 그리고자 한다.
사람들이 '지금'을 말할 때, 그것은 거짓말이다. '지금'은 벌써 사라져 버렸으므로 '지금'을 말하는 순간 '지금'은 지금이 아니다. 냉엄하고 고독한 현실이다. '지금'이란 단어는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망각하게 만드는 참으로 인간적인 단어다. ■ 박희정
Vol.20040908a | 박희정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