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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0707_수요일_06:00pm
갤러리 마이아트 서울 종로구 인사동 149번지 Tel. 02_723_4741
소통의 여행_The Journey of communication ● 그동안 나는 비디오 아트 작업을 통해 TV 전파매체가 갖고 있는 간접성과 상업화의 맥락을 직접성과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메워 가려는 시도들을 해 왔었다. 이러한 개인화 되고 점유화 된 사실들을 담지하고자 하는 직접성을 향한 도정은 다른 비디오 아트 작가들에 의해서도 시도되고 있다. 모니터, 프로젝트에 영사된 화면은 장으로 마련된 공간의 구획을 만들고, 아울러 점유된 공간에 대한 기록을 통해 사적 사고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관람자 또한 그것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사용하여 판단하고 반응 할 것이다.
예술-감성의 차원에서 나의 작업은 현대인의 일상에 내재하는 소통의 불가능성과 소통에 대한 이데올로기가 구조화되고 있다는 것을 우울증과 불감증의 Image화로 실현하고 있다. 상호작용 또는 소통하는 현실과 그 의미를 떠받치는 실재성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데 이는 단지 허상과 실상의 2원론적 사유체계와 존재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소통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고 오늘날 현대인의 시각성이 섬세하고 정교하게 발달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그것을 시각 이미지 예술로 실현시킬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을 해결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을 작품 속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이 자기과시나 Narcissism의 발로가 아닌 작업의 필요충분조건으로서의 정당성을 부여받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은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듯 다양한 상황 속에 투사된 다채로운 분신들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자아탐색이다. 더딘 시간성을 통한 행위의 속성 변화와 패러다임의 변경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도는 저속으로 촬영된 사건의 기록을 고속으로 영사시키는 방법으로 구체화되는데, 일상의 움직임에 나의 의도를 개입시켜 또 다른 일상의 면모를 도출해내고 있다. ● 입장이나 태도의 차이를 인정하는 소통을 희망한다. ■ 김재화
Vol.20040707a | 김재화 영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