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욕망.표출

왕인자 회화展   2004_0624 ▶ 2004_0703

왕인자_캔버스에 유채_130×160cm_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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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0624_목요일_05:00pm

이브갤러리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267-120번지 코디센 3층 Tel. 02_2212_7670

그림을 그린다는 것, 그것은 내 삶의 유일한 즐거움이다. 비록 주어진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우주를 담아낼 수도 있고, 창작이란 이름으로 무엇이든 표현하며, 때론 주체하지 못하는 욕망들을 예술이란 가면으로 포장하기도 하는 그 주인인 내가 어찌 즐겁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예술가의 길은 험난한 여정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나는 험한 여정 속의 긴장감을 즐기고 싶다. 긴장감과 함께 날고 싶다. 비록 이카루스의 날개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아, 저 하늘에는 내가 원하는 진정한 자유와 진실이 존재하고 있을까?

왕인자_혼합재료_27×22cm_2002
왕인자_혼합재료_27×22cm_2002
왕인자_캔버스에 유채_130×190cm_2002
왕인자_혼합재료_160×130cm_2004
왕인자_혼합재료_170×105cm_2004
왕인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60cm_2004
왕인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60cm_2004
왕인자_혼합재료_120×60cm_2004
왕인자_혼합재료_30×30cm_2002
왕인자_혼합재료_30×30cm_2002

난 오늘도 닥치는 대로 작품을 한다. ● 미술의 매력은 지극히 개인적인 작업이요 성취에 있다. 어찌 미술의 좋고 나쁨을 가리는 절대적 기준과 가치가 존재할 수 있는가? 존재한다면 오로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 나의 작품소재는 나를 존재케 하는 모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기법이 선택 없이 혼용된다. ● 나는, 작품의 완성이라는 그런 지식을 믿지 않는다. 미술은 영원히 과정일 뿐이다. 과정의 순간 순간에 의미를 두고 싶은 것이다. ● 나의 작품은 나의 얼굴이다. 내 분신이다. 누구보다도 내가 사랑하고 책임진다. ● 나는 남에게 잘 보이려고 작품을 하지 않는다. 단지, 나의 삶과 나의 사유를 미술이라는 수단을 통하여 표출시키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는 오로지 '차이'만이 존재할 뿐이다. 여기에는 오로지 '나'만 존재하는 것이다. ■ 왕인자

Vol.20040627c | 왕인자 회화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