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니가행복했으면해"

노석미展 / NOHSEOKMEE / 盧石美 / painting   2004_0611 ▶ 2004_0627 / 월요일 휴관

노석미_나는니가행복했으면해_종이에 색연필, 아크릴채색_29.6×21cm_2004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010704a | 노석미展으로 갑니다.

노석미 블로그_blog.naver.com/nohseokmee

초대일시 / 2004_0611_금요일_06:00pm_갤러리 팩토리

후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_경기문화재단_해냄출판사_네오룩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주말_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팩토리 GALLERY FACTORY 서울 종로구 팔판동 61-1번지 Tel. +82.(0)2.733.4883 www.factory483.org

두숍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5번지 1층 Tel. +82.(0)2.737.8808

『나는니가행복했으면해』展은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작업을 해온 노석미의 여섯번째 개인전이다. 미디어아트, 회화, 삽화, 디자인 상품 등 항상 새로운 미디어와 주제로 작업을 선보여온 작가는 2004년 6월 작가 자신의 일기와도 같은 책 『나는니가행복했으면해』를 출간한다. 그의 첫 번째 에세이의 출간과 함께 책 안에 수록된 다양한 이미지들을 삼청동 갤러리 팩토리와 인사동 두샵에서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 『나는니가행복했으면해』는 작가가 발표하는 책의 제목이기도 하고, 그의 전시제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 그림의 에피소드이자 소제목이기도 하다. 책은 해냄출판사에서 출간되는데 책에 포함된 이미지들의 원본과 책을 함께 전시하며 판매도 하게 된다. ● 이번에 전시에서 보여질 작품의 대부분은 책을 위한 이미지 작업이며, 이미지가 책의 텍스트를 위해 쓰여지기도 한 것이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만남이 이번 전시에서 가장 중요한 모티브이자 결과물이 되는데, 이미지와 텍스트 자체에 내러티브는 존재하고 그것이 가장 커다란 줄기로 역할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미지와 텍스트라는 다른 코드의 두 가지가 만나게 되어서 서로를 설명해주는 것에 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둘의 만남이 둘이 가지지 않은, 다른 영역에로의 확장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게 되리란 믿음에서 이 작업은 의미를 가진다. ● 작품 이미지는 평면회화, 드로잉으로 총80여점의 작품이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 팩토리에 50여점 / 두숍에 30여점 전시) ● 왠지 즐겁고, 또 왠지 슬픈 작가의 회화들은 너무나도 빨리 돌아가는 이 세상에서 잠시 멈춰서 그리운 그 무언가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하리라 기대된다. ■ 갤러리 팩토리

노석미_뽑아내다_종이에 잉크와 아크릴채색_27.3×19cm_2004
노석미_내가너를잠깐소유해도될까?_종이에 색연필, 아크릴채색_27×19.8cm_2004
노석미_다리_종이에 색연필, 아크릴채색_27×19.8cm_2004
노석미_불꽃놀이_종이에 아크릴채색_27×19.8cm_2004
노석미_등산_종이에 잉크와 아크릴채색_27.2×19.8cm_2004
노석미_아까흐른물은이곳에없다_종이에 색연필, 아크릴채색_27.2×19.8cm_2004
노석미_비온다_종이에 연필, 잉크, 아크릴채색_27×19.2cm_2004
노석미_당신은여전히맑은눈을하고있네요_종이에 아크릴채색_27.5×19.5cm_2004
노석미_가끔지루하지만참을만해_종이에 색연필, 아크릴채색_27×19.8cm_2004
노석미_빛나는건추억_종이에 색연필_28×20.5cm_2003

"나는니가행복했으면해" ● 나의 그림은 그저 흔한 자취, 그러나 그것은 내 눈을 통한 생경함, 혹은 경이로움의 순간에의 포착이다. 그것은 저 멀리 다른 별에서 따온 것이 아니지만, 그곳에 도저히 맡을 수 없었던 냄새, 익숙한 줄로 알았지만 생경한 그 에너지를 슬쩍 엿보게 되는, 슬쩍 잠깐 소유하게 되는... 그곳에 의미가 있다. ● 나의 침대머리맡 창 밖으로는 산비탈의 나무가 흔들흔들 바람 속에서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특히 가까이 붙어 있는 두 그루의 나무가 눈에 띈다. 그들은 마치 손을 잡고 있는 듀엣처럼 오른쪽, 왼쪽, 같은 방향으로 왔다갔다 머리채를 흔들고 있다. ■ 노석미

Vol.20040612a | 노석미展 / NOHSEOKMEE / 盧石美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