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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0214_토요일_03:00pm
스페이스 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367-14번지 3층 Tel. +82.(0)32.422.8630
이번 전시는 본인의 첫 번째 개인전 『한 여인의 삶, 그리고 노동』(1994, 나화랑. 서울), 두 번째 개인전『소래마을』(1997, 종로갤러리. 서울, 동아갤러리. 인천), 세 번째 개인전『사.람.들』(1999,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로 이어지는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사회적 변화와 구조 속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 놓여져 있다.
우리는 흔히 말하는 '화가'나 '작가'가 아니더라도 이미 일상 속에서 수많은 이미지(Image)와 텍스트(Text)들을 생산하고 유통시키고 또 다른 주체의 생산물들을 직.간접적으로 접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수많은 이미지와 텍스트들이 본래의 의미와는 달리 유통과 해석에 따라서 얼마나 변형되고 왜곡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조작된 현실에 얼마나 많이 노출되어 있고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거나 참여하고 있는 지를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이번 전시는 대중매체를 비롯한 우리의 일상과 무의식을 지배하는 이미지와 텍스트들에 대한 본질주의적, 환원론적 접근이 아닌, 그것들 이면의 또 다른 속성들을 역설적 방법으로 들추어내거나 본래의 의도와는 달리 그 의미가 어떻게 미끄러지는 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접근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고자 한다. ■ 민운기
Vol.20040214b | 민운기展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