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PARTY FOR THEATER ZERO

극장을 지켜라! vol.1   2004_0209 ▶ 2004_0209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가칭)홍대앞 문화예술인협동조합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04_0209_월요일_07:00pm

1만원을 내시고 파티에 참여하시면 각종 공연과 더불어 캔맥주가 제공됩니다. 무엇보다도 홍대앞 각 장르 예술인들과 부담없는 만남의 자리가 마련됩니다. 혹시 홍대 인근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작가님들은 꼭 참여해 주십시오. 홍대앞 문화지구 선정과 관련하여 홍대앞 예술인 목록을 파티 현장에서 진행하려 합니다. 물론 홍대앞 문화에 애착을 갖고 계시다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주최 / (가칭)홍대앞 문화예술인협동조합(대표 조윤석 Tel. 019_285_8432)

씨어터제로 THEATRE ZERO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7-5번지 4층 Tel. +82.(0)2.338.9241

(가칭)홍대앞 문화예술인협동조합(약칭 홍문협)은 홍대앞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입니다. 홍문협은 회원들은 지역내 문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자발적인 지역문화단체로서 홍대앞 문화의 생산과 유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홍문협은 홍대앞의 새로운 문화후원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홍문협은 기왕의 홍대앞 문화를 지켜나가고 새로이 태동되는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후원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미 홍문협 사람들은 홍대앞을 기반으로 생활영역에서 문화적 실천담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흥하는 새로운 문화후원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개발 및 문화담론을 생산해 나가겠습니다. ● 홍문협은 홍대앞이 자생적인 문화가 살아있는 문화발전소로 만들겠습니다. 홍문협은 씨어터제로 지기기 운동과 더불어 홍대앞 문화예술인 공동프로젝트 개발, 홍대앞 문화게시판 설치 및 운영, 홍대앞 문화자료 아카이브 구축 등 문화지구 지정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 홍대앞 문화에 애착을 갖고 계시다면 홍문협에 가입해 주십시오. 개인의 홍문협 가입비는 1년에 1만원입니다. 단체 및 업소의 가입은 1년 10만원입니다. 물론 여유가 되신다면 넉넉하게 후원해 주셔도 좋습니다. 홍문협에 가입하면 홍문협 관련 각종 문화행사에 초청되며, 때에 따라 유료행사의 참가비 또는 입장료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 홍문협 가입과 앞으로 일정 등은 홍문협 홈페이지 홍합닷오르그(www.honghap.org)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www.honghap.org

『입춘대길 PARTY FOR THEATER ZERO』1부 (가칭)홍대앞 문화예술인협동조합 소개_ 이규석 씨어터제로 지키기 및 (가칭)홍대앞 문화예술인협동조합 경과보고_ 조윤석 (가칭)홍대앞 문화예술인협동조합 성명서 낭독_ 류재현 부연설명 및 간담회_ 문화지구란 무엇인가?_심철종_이무용

『입춘대길 PARTY FOR THEATER ZERO』2부 D.jing_Superfly_재인 / 영상_ 아이공 / 퍼포먼스_ 김백기 / 공연_ 아마추어증폭기

(가칭)홍대앞 문화예술인협동조합 성명서

예술전용공간 씨어터제로 지키기 운동을 시작하며 ● 복합문화지구인 홍대 인근지역은 1980년대 이후 언더/인디 문화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다원적이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의 전초기지로서 문화예술계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독특한 젊은 문화지구이다. 그러나 최근 홍대 인근지역은 무책임한 개발과 더불어 그동안의 문화창작의 성과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약삭빠른 상업자본이 유입되면서 창작공간으로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훼손되어 특유의 문화적 역동성과 다양성을 거세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 특히 최근 서울시의 홍대앞 문화지구 지정 계획과 더불어 홍대 인근지역의 지가와 임대료는 상식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치솟고 있으며, 그러지 않아도 어렵게 운영되어왔던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하나 둘씩 홍대앞을 떠나게 만드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결국 홍대앞은 문화의 생산과 향유가 공존하는 젊은 예술공간이 아니라 향락과 소비로 치닫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상업공간으로 전락하고 있다. ● 이에 우리 홍대앞 문화예술인들은 비옥한 자양분을 지닌 기름진 땅 홍대 인근지역이 '문화사막'으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하여 홍대 인근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능동적으로 지켜나가기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수립해 나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다시말해 홍대앞이 문화생산 공간에서 상업소비 공간으로의 변질되면서 홍대앞 문화를 형성하고 있던 다양한 문화거점들이 고사 당하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 최근 홍대앞의 대표적 예술전용공간인 씨어터제로의 폐관 위기는 홍대 인근지역의 상업화에 따른 지역문화거점의 존폐여부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사례이다. 우리는 소극장 씨어터제로의 폐관위기가 단지 1개 소극장의 소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대표적 문화발전소 홍대앞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거점들이 도미노식 붕괴로 이어질 것을 경계한다. 홍대앞 문화를 실질적으로 형성해왔던 예술생산과 유통의 공간들이 붕괴된다면 홍대앞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역동성 자체가 붕괴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지역과 문화의 주체였던 홍대앞 문화예술인들의 자구적 노력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 문제는 홍대앞 문화가 이미 그래왔듯이 축제, 음악, 미술, 디자인, 영상, 사진, 문학, 영화, 연극, 무용, 마임, 넷아트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된 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 이에 우리는 홍대지역 상업화에 따른 문화사막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칭)"홍대앞 문화예술인협동조합(대표 조윤석)"을 결성하고, 「씨어터제로 살리기 운동」을 시작하고자 한다. ■ 2004년 2월 9일 (가칭)홍대앞 문화예술인협동조합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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