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GRAPHIC

김학성 디자인展   2003_1022 ▶ 2003_1101 / 일,공휴일 휴관

김학성_orchestra_디지털 프린트_90×70cm_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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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3_1022_수요일_05:00pm

조흥갤러리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62-12번지 조흥은행 광화문지점 4층 Tel. 02_722_8493

디지털 그래픽 전을 열면서 ● 오늘날 우리는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도구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해 놓은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이들 디지털 도구들은 지구상에서 우리 인간만이 가진 능력 - 사고능력, 사고를 체계화할 수 있는 능력, 체계화된 사고를 행동에 옮기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능력 - 을 확대해 주고 있다. ● 디자인의 한 분야인 그래픽디자인도 시각디자인으로 오늘날에는 시각정보디자인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종전의 페이퍼 미디어에서 디지털 미디어에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미디어의 등장은 시각디자인의 커뮤니케이션의 방식도 원 웨이 방식에서 투 웨이 방식으로 종전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개념에서 이제는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인터레션 디자인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학성_image_디지털 프린트_90×70cm_2003

나아가 이들 디지털의 도구들은 아무리 복사를 많이 하더라도 이미지의 원본과 복사본의 차이를 없애 버렸다. 이는 이미지를 다루는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예술을 구사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시켜 준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전시회를 단순히 그래픽 아트라고 하기보다는 디지털 도구와 재료들에 의한 프린팅 프로세스를 거친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그래픽 전이라고 명명하기로 하였다. ● 본격적으로 컴퓨터를 활용하여 시각디자인 작품제작을 하면서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한 작품들을 구상하게 되었고 뮤직 페스티벌의 아름다운 선율과 리듬과 조화 등의 이미지를 조형언어로 표현하기 위하여 선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색채 표현을 시도 하였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여러 해 동안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한 작품들에 사용한 조형요소들을 모아서 정리하고 다시 다듬어서 '디지털 그래픽' 전을 가지게 되었다.

김학성_rhythm_디지털 프린트_90×70cm__2003

우리의 새로운 증진을 위한 디자인 전환기에 있어서 시각디자인의 기본적 사고 위에 시각 확대, 새로운 시야의 전개와 함께 집단과 개체의 문제가 대두된다고 본다. 이들 개체 속에 있는 창조 본능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이론에 억압된 것에서 새로운 전환을 위한 도전의식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아무리 시각적 문제로 인간의 시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시켜 나아간다 할지라도 인간의 감성은 복잡하고 미묘한 것이기 때문에 논리적 합리적인 것만으로 인간의 감성에 어프로치 시켜 나아갈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인간 본능에 밀착되고 잠재되어 있는 비전과의 대화가 중요시된다. 이는 인간의 감성을 움직이게 하는 조형성의 문제가 아니겠는가?

김학성_harmony_디지털 프린트_90×70cm__2003

그러므로 시각디자인은 시각 확대 새로운 시야의 전개 새로운 비주얼 어프로치를 위한 정념의 이입, 정념이 이입된 디자이너의 새로운 조형에의 도전, 이 모든 것이 앞으로 우리 시각디자인에 있어 추구되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 김학성

Vol.20031024b | 김학성 디자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