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그램-실험적 건축 1961~74

ARCHIGRAM - experimental architecture 1961-74   2003_0801 ▶ 2003_0831 / 0804 휴관

아키그램_The Electric Tomato_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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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3_0801_금요일_06:30pm_한가람디자인미술관 로비

강연회_2003_0802_토요일_01:00pm~04:00pm_예술의전당 문화사랑방 강사_데니스 크롬튼_데이비드 그린_마이크 웹_피터 쿡

주최_예술의전당 / 주관_한가람디자인미술관 / 후원_문화관광부 담당_김상규_민수홍_김시연 관람요금_일반 2,000원 / 중고생 이하 1,000원 / 20인 이상 단체 50% 할인

관람시간 / 11:00am~08:00pm (입장마감 07:00pm)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 2전시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700번지 Tel. 02_580_1538

아키그램(Archigram) 그룹은 워렌 초크(Warren Chalk), 데니스 크롬튼(Dennis Crompton), 데이비드 그린(David Greene), 론 헤론(Ron Herron), 마이크 웹(Mike Webb), 피터 쿡(Peter Cook) 등 당시 6명의 젊은 영국 건축가들이 결성한 실험적 건축그룹의 이름이다. '아키그램(ARCHIGRAM)'이라는 명칭은 'archi(tecture)'과 'gram'을 조합-전보telegram나 무선전보aerogramme와 같이-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1961년과 1974년에 걸쳐 아키그램 그룹이 아홉 차례 발행한 바 있는 그들의 건축잡지도 이와 같은 이름을 갖는다. ● 추구하는 바의 형태를 지면에 세움으로써 건축에서의 형태와 구술에 얽힌 실재와 상상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 아키그램이 가장 비중을 두었던 활동내용이었다. 이들이 정기적으로 간행한 잡지 『아키그램』은 1960년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 운동을 태동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그 독창성과 형식의 자유로움은 주변의 조형 분야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다주었다.

아키그램_Elevation Furniture Manufacturers Association_1957

이렇듯 디자인사와 미술사, 건축사에서 뚜렷한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한국의 대중들에게는-감히 전공자들은 포함시키지 못 하겠다- 그들의 작업의 급진성과 실험성을 담은 분절된 이미지들을 통해서만 소개되고 이해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 아키그램 그룹은 진정, 자신들이 속한 시공간이 풀어낼 수 있는 극도의 지적활동에 스스로를 매진시킨 이들이었다. 유쾌하게 '또라이'라고 외쳐볼 만한, 아키그램의 창발적 아이디어는, 1960-70년대의 공간 탐색과 상상력 넘치는 사고, 비주류문화, 비틀즈Beatles, 공상과학만화 등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그 디자인 영감은 버크민스터 퓰러Buckminster Fuller, 브루노 터우트Bruno Taut나 프레드리히 키슬러Friedrich Kiesler 등 오늘날에 통용되고 있는 조형 언어와 그 양식을 살찌운 선대의 근대주의자들로부터 배양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재건축 공사 현장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도심의 흉물인 타워 크레인으로 조립되는 유닛화된 도시 구조물, 대양을 가로질러 목적지를 향해 걸어 다니는 도시, 구성 및 해체가 자유로운 조립식 도시와 주거지, 유랑민을 위한 일인용 주택 등 다소 충격적으로 보일 정도로 한없이 진지한, 당시 그들의 건축 실험들은, 도시와 집들, 그 외의 다른 건축 양식들에 대한 급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키그램_Plug-in City Study-Typical section_1964
아키그램_Walking City New York_1964

이렇듯 전위적이며 다원적인 아키그램의 건축언어는, 소비 사회의 다양한 상품과 기술技術들, 그 만화cartoon적 이미지와 우주선을 닮은 도시 모습들, 그리고 로봇과 같은 도시경관을 표현한 드로잉들, 아키그램만의 유머가 담긴 콜라주 작업으로 엮어져 구현되고 있다. 1964년의 「캡슐Capsule」과 「플러그 인 시티Plug-in City」 등으로 대표될 수 있는 그들의 작업들은, 당시 크게 유행하던 기능주의 양식을 뛰어넘어 유럽, 일본, 미국 등의 전위적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를 통해 일본, 미국, 오스트리아의 건축가들은 그들의 실제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서로간의 건축적 교류를 유지할 수 있었다. ● 디자인 전문 전시기관인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련분야 종사자들은 그들 연구에 필요한 도움과 영감을 유효 적절히 얻게 될 것이며, 디자인과 건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은 1960년대 전위적 건축운동의 정점이랄 수 있는 아키그램의 진지한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에 이르러 그 결과가 다분히 실패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혹은 여전히 그 결정을 고민중인- '씩씩하고도 엉뚱한' 당대의 조형실험과 대상에 대한 해석방식을, 시간의 흐름으로 세워진 투명의 벽과, 그에 새겨진 격자점들을 통해 비춰볼 수 있음이야말로 이번 전시가 지니는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 아울러 당시 아키그램의 멤버로 활동한 건축가들 중 현재까지 생존하여 왕성히 활동중인 4명의 건축가 데니스 크롬튼, 데이비드 그린, 마이크 웹, 피터 쿡 씨를 모두 초청하는 강연회(8월2일)도 마련되며, 지난 1972년에 출간됐던 그들 작업의 연대기『아키그램ARCHIGRAM』도 이와 때를 맞춰 새로운 편집으로 번역 출간(홍디자인 (대표 홍성택))된다.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아키그램_Pod Module_1964

『아키그램 - 실험적 건축 1961-74』展 내용1. Introduction ● 전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도록 취지와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고, 연표와 설명문를 통해 아키그램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한다. / 전시 크레딧과 기획글 / 아키그램 소개 / 연표 ● 2. 본전시section 1. 아키그램의 배경(Pre-Archigram and the Magazine)_ 아키그램의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던 당시의 대중문화 매체들과 아키그램이 만든 잡지 및 초기의 아이디어 스케치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서 아키그램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 아키그램 잡지에서 나온 내용들을 편집한 설명판 / 초기 드로잉 30여 점 ● section 2. 아키그램 설명 무대(Arena)_ 원형의 무대를 구성하고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즉각적으로 아키그램의 디자인 특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공간 연출을 통해 효율 높은 관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 암실을 구성, 스크린에 슬라이드와 프로젝션 투사 ● section 3. 아키그램 당시 작품(Gallery1961-74)_ 아키그램 활동 당시의 역사적 작품을 전시. 결과물 뿐 아니라 스케치부터 도면, 모형, 입체 구성물 등을 전시하여 디자인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 아키그램 드로잉(1961-74): 220점 / 배너(2.5×1.5m) 24장 : 단면 인쇄, 반투명 / 입체 모델 12개 / 설치작품 「PLUGS GALLERY」_약 50㎡에 이르는 대형 사진과 모델을 설치; '건축(물)은 존재함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관점을 지양하고자 하는 아키그램의 작업에 포커스를 맞추어 설치된다. ● section 4. 최근 작품(Post Archigram Gallery)_ 아키그램 멤버로 활동한 건축가들이 이후 각자의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는 현재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독특한 감각으로 디자인한 현대 건축의 결과를 통해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Vol.20030731b | 아키그램 - 실험적 건축 1961-74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