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에서 깡통까지

이봉수 깡통조각展   2003_0801 ▶ 2003_0816 / 일,공휴일 휴관

이봉수_얼굴_음료수캔_가변크기_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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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_어린이들과 함께 만드는 깡통조각 2003_0801_금요일_04:30pm / 0806_수요일_04:30pm / 조흥갤러리

주최_조흥갤러리 / 협찬_조흥은행

조흥갤러리 서울 중구 태평로1가 62-12번지 조흥은행 광화문지점 4층 Tel. 02_722_8493

1997년 조흥은행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설립된 조흥갤러리는 창립 이래 꾸준히 작가들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 2003년에는 그룹 기획전 위주의 전시유치로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와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 이번에 조흥갤러리에서 주최하는 『냄비에서 깡통까지』展은 이러한 취지로 설립된 조흥갤러리를 일반인들에게 좀 더 널리 알려 미술인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특히 갤러리와 함께 설립된 박물관의 주요 관람객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봉수_휴식_맥주캔_16.5×12×3cm_2003
이봉수_친구_맥주캔_14×20×18cm_2003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 이봉수는 '깡통 조각가'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어린이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과 직접 작품을 같이 만들어보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대중과 공유함으로써 생활 속의 미술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작가이다. ● 작가는 버려진 주방용품 및 알루미늄 제품에 새로운 삶의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알루미늄 깡통, 양은 도시락, 냄비, 주전자 등을 이리저리 뚝딱뚝딱 망치로 두들기면 새로운 사람, 바로 작가 자신의 삶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봉수_'03 꿈, 그리고 희망_냄비, 도시락, 주전자_64×44×36cm_2003
이봉수_천사_주전자 뚜껑, 찜통_24×28×4cm_2003

폐품 등을 이용한 작품들에서 지난날의 추억을 연상시키고, 서민의 삶을 비유함은 물론, 사회 병리현상을 은유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방용품으로 천사의 모습을 재현하고, 바닥에는 깡통을 배열하는 '그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설치 작품과 깡통으로 만든 '세 사람'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또한 이번 기획전에서도 부대행사로 아이들과 함께 깡통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만 하는 미술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하는 미술을 접해보게 된다. ■ 조흥갤러리

Vol.20030727a | 이봉수 깡통조각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