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 Something

박용식 조각.영상展   2003_0430 ▶ 2003_0506

박용식_개와 풍경_나무에 채색, 오브제, 필름, 환등기_200×120×120cm_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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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3_0430_수요일_06:00pm

갤러리 창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6번지 창조빌딩 Tel. 02_736_2500

현대 사회에서는 광고, 영화, TV, 만화 속의 이미지들과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오브제들이 넘쳐나며, 이러한 이미지와 사물을 생산, 유통시키는 매개체들 또한 다양하게 변화되고 가속화되어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사실상 직접적 경험을 통한 습득이 아니더라도 여러 매개체를 통해 사물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이렇게 취득되어진 것들은 그것이 보이는 그대로(이미지라는 형식으로)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진다. 사람들에게 '이것은 실재이고, 이것은 만들어진 것이다' 혹은 '이미지일 뿐이다'를 따지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게 인식되어지지 않는다. 그러한 진위를 따지기에는 너무도 광범위한 정보들이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개체를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와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이미지의 정보는 무엇이 실재이고 가상 인지 구분하기 힘들게 조작되어지고 섞여간다.

박용식_오리와 강_나무에 채색, 오브제, 필름, 환등기_200×120×120cm_2003
박용식_개와 여인_컬러인화_2003
박용식_오리와 여인_컬러인화_2003

관계 ● 작가는 매스미디어로 습득되어진 대상 이미지를 조각하여 형태로 만들어놓기도 하고 실제 자연의 모습이나 실제 오브제를 매체와 공간을 이용하여 형상화하기도 한다. 또한 두 가지를 동시에 배치하여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박용식_개와 소주병_즉석사진_11×9cm_2003
박용식_말과 남자_사진_102×127cm_2003
박용식_말과 풍경_나무 위 채색, 오브제, 필름_60×150×175cm_2003
박용식_지구를 지켜라_합성수지, 우레탄, 합성피혁_40×40×40cm, 40×80×90cm_1999

조작 ● 작가는 가상의 오브제와 실재를 담은 이미지, 이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하나의 연극을 연출한다. 여기서 다루어지는 소재중의 하나로 개, 오리 등의 동물이미지들은 동물로써의 특정 의미보다는 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를 현실의 사물로서 만든 것이다. 그러한 현실사물(조각)에 특정한 타이틀을 붙이고 작가가 만든 연극(연출)의 배역을 조각에 부여해 개, 오리, 말 등으로써 보이게 하는 것이다. 관객이 개의 이미지를 이미지로 보지 않거나 사물을 개로 보는 것은 연극(연출)을 위한 조작의 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둘이 상반된 출생에서 오는 어색함이 연극의 조작을 알리지만, 하나의 공간에 연출되었다는 이유로 극은 관객에게 상연될 수 있다. ■ 박용식

Vol.20030429a | 박용식 조각.영상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