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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3_0419_토요일_05:00pm_B2 아트큐브
참여작가 김영미_나대경·박자영·홍윤정_남용우·황규환_박영자_선진 송지영_이소하_장윤주_전은하_정현심_조정아
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 상영일정 2003_0419/0420_2일간_03:00pm/05:00pm/07:00pm
일주아트하우스 미디어갤러리 전시일정 2003_0419 ▶ 2003_0506 / 10:00am~07:00pm
일주아트하우스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226번지 흥국생명빌딩 내 Tel. 02_2002_7777
2003년 일주아트하우스의 첫 기획전은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주말엔 나도 작가가 된다"』로, 소극적으로 참여의 문을 열어놓았던 국내 전시공간에서는 드물게 '일반인'만을 대상으로 창작, 발표하는 전시입니다. 삶 속에서 영상을 보다 능동적으로, 생산적으로 향유하고자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교육비와 촬영장비 및 편집장비가 지원된 프로그램으로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입니다. ● 건조한 일상의 틀 속에서 바삐 살아가는 일반인들이 주말마다 모여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접하면서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도록 시도했습니다. 기성 작가(다큐멘터리 감독 이강길)가 제작 및 촬영, 편집 교육을 하여 예술가와 일반인이 직접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2002년 10월 한 달간 공개 모집하고 11월 말부터 4개월간의 영상교육과 제작 실습 과정을 거쳐 최종 11작품을 이번 전시와 상영회에서 선보입니다. 총 14명이 참여하게 된 이 프로그램은 98명의 전체 신청자 중에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작품 제작 경험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 11명과 일주아트하우스의 2001년도 퍼블릭 액서스 프로그램(『카메라를 든 김대리』)의 참가자 3명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단순한 영상 매체의 수용자로 머물던 일반인도 창작자라는 능동적인 위치에 서서 스스로 영상매체를 만들며 영상문화의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은 1960년대 캐나다 영화기구(NFB: National Film Board of Canada)가 제작 과정에 일반 시민의 직접적 참여를 시도한 이래로 독일, 미국 등에서는 개방 채널(Open Channel), 공동체 TV(Community TV)를 통해 활성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90년대 말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iTV의 「당신의 채널」, SBS의 「결정! 당신이 주인공」 등의 프로그램에서 시도하다가 질적인 이유로 폐지되고 이제는 시민의 방송(R-TV)정도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며 일반인들의 참여는 시민영화제나 청소년영화제 등이 있을 뿐 전시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입니다. ● 다른 매체와는 달리 디지털 매체는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허물고 이 매체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민주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전시하는 일주아트하우스는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공간이 아니라 창작자와 감상자가 직접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자 이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_ "주말엔 나도 작가가 된다"의 기획전을 통해서 누구든 창작의 문턱을 넘는 모험을 하여 대중 속에서 예술의 성과가 피어나길 바라며, 영상매체를 비판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눈을 키워 보다 자발적인 영상문화의 활성화를 기대해봅니다. ■ 일주아트하우스
●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는 "케이블 TV의 개방채널 등 각종 공간을 활용해서 일반 시민, 대중이 영상 매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과 구조"를 뜻합니다.
Vol.20030419b | 주말엔 나도 작가가 된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