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소중한 모든 것들
강인덕 회화展
2003_0402 ▶ 2003_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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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덕_Moonli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1×76cm_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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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3_0402_05:00pm
대안공간 풀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2-21번지 B1
Tel. 02_735_4805
Moonlit_ 이 작업의 전체적인 색감은 초밥 요리책에서 얻었다. 주변의 많은 것들에게서 작업의 아이디어를 얻지만 그중 요리책은 내가 무척 아끼는 자료중에 하나이다. 수많은 기하학적이고 율동적인 선과 면들, 그리고 절묘한 색들의 조화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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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덕_Late Afternoon_캔버스에 아크 채색_101×76cm_2002
저녁으로 기울기 전, 늦은 오후의 모습은 묘한 쓸쓸함과 아쉬움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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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덕_Bloom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1×76cm_2002
봄의 기운은 뭔지 모를 설레임과 아련한 그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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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덕_Haircu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1×76cm_2002
이 작업은 앤디 워홀의 단편영화 『Haircut』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사실 앤디 워홀의 영화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종이에 인쇄되어진 Haircut이란 단어가 묘한 울림을 주었다. / 나에게 그 Haircut이란 단어는 어떤 슬픔이나 쓸쓸함을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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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덕_Deligh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1×76cm_2002
눈부시게 높고 빛나는 하늘 그 자체만으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
슬며시 지어지는 미소 / 따사로운 충만함.. / 작지만 소중한 모든 것들의 존재함에 감사하고, / 조금이나마 나의 작업들이 / 그들의 향기를 머금고 있기를 소망해 본다. ■ 강인덕
Vol.20030404b | 강인덕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