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스페이스 오픈 스튜디오 4 : 2002-2003

쌈지스페이스 스튜디오 프로그램은 기존 미술관과 차별화 되는 쌈지스페이스 특유의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1998년 암사동 사옥에서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일차적 목적은 IMF 상황에서 경제위기에 처한 젊은 작가들에게 작업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었습니다. 2000년 홍익대 부근으로 이전하여 쌈지스페이스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 탄생한 이래 쌈지스튜디오는 한국화단의 미래를 걸머질 청년작가, 국제적 경재력을 가진 미래 지향적인 작가, 발전적 미래의 생장점이 될 수 있는 창조력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쌈지스페이스 스튜디오 프로그램은 1년마다 새로운 작가들을 입주시켜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작가들은 거주기간이 끝나면 오픈스튜디오 전시회를 통해 그 동안의 작업을 공개합니다. 한편 스튜디오 작가들이 기간 만료 후 기증하는 작품은 쌈지 컬렉션의 기초를 이룹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외국인 거주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합하여 2002년부터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작가 및 외국인 작가를 위한 단기 거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쌈지스페이스 스튜디오 프로그램은 그동안 시대적 패러다임과 호흡을 같이 하는 살아 숨쉬는 공간, 미학적, 실천적 요구에 맞추어 스스로 변신할 줄 아는 과정 중의 공간으로서 실험적, 미래지향적 청년미술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쌈지스튜디오를 거쳐간 많은 작가들은 크고 작은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하여 쌈지스페이스 뿐 아니라 한국화단의 이름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습니다. ● 쌈지스페이스 스튜디오는 해외미술계 인사들의 공적, 사적 방문코스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동 스튜디오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국제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1년 뉴욕에 있는 랜스펑 갤러리와의 국제교류전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프랑스의 대안공간인 글래스박스와 라비트린, 올해에는 독일의 미술단체인 Gruppe 7 NRW와의 공동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 2002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스튜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한 4기 작가들의 작품을 자신의 스튜디오 개방과 갤러리 전시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와 함께 단기프로그램을 끝내고 이미 본국으로 돌아간 작가들의 작품이 1, 2, 3층 갤러리에 전시됩니다. 더불어 3월 20일 오프닝에는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 5기 작가들의 스튜디오 심사가 지난 2월 12일 쌈지스페이스에서 있었고 심사를 거쳐 선발된 5기 작가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쌈지스페이스 갤러리

■ 쌈지 스튜디오 작가들 1기_고낙범_김홍석_박찬경_박혜성_손봉채_이주요_장영혜_정서영_홍순명 2기_강운_김유선_김창겸_박용석_안성희_유현미_이미경_정혜승_함경아 3기_개별입주작가_김상길_김지현_오인환_유승호_윤주경_이경_이미혜_정연두 3기·프로젝트팀_강은수_유비호_장지희·레이몬드 한_양혜규·고승욱_조습 3기·외국인 레지던시 작가_리차드 기블렛_크리스탈 이갈_알프레드 핫·이순주 4기·개별입주작가_이상준_신미경_구동희_박미나_윤정미_함양아_레이먼드 한_박경주 4기·단기거주작가_문범강_신혜리·신형철_최선아_김진란·바루크 고틀립_진신_성민화·요아킴_로드니 글릭·리넷 보보든 5기·개별입주작가_성낙희_정정주_이형구_함진_사사_플라잉시티_이세정_정수진 5기·단기거주작가_Emil Goh_Hsia-fei Chang_유재현·Jochen Heilek·Oezcan Sen·Jun-Sik Park·Veronika Gerhardt·Sabeth Buchmann_민영순_이주영·Miho Shimizu·Oyvind Renberg_Helen Cho_전준호

Vol.20030318a | 쌈지스페이스 오픈 스튜디오 4 : 2002-2003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