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011130a | 백은하展으로 갑니다.
난설헌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89-27번지 피어선빌딩 410호 Tel. 02_730_5271
유쾌한 프로포즈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전하라_ 이 책은 그 꽃잎 그림들과 빛나는 글이 어우러져,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이다. ● 정말 재기발랄한 프로포즈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전하라. 그에게, 그녀에게! ● 책갈피 속 마른 꽃잎을 사람으로_ 꽃잎을 똑똑 따는 버릇 때문에 생긴 작가의 별명, 꽃도둑 / 꽃도둑은 그 꽃잎들을 책갈피에 넣어 말린다. / 그래서 그녀의 책은 어떤 책을 꺼내봐도 후두둑, 꽃잎들이 떨어진다. / 언제 어디서 따 넣은 꽃잎인지 모른 채 시간이 지나면, / 제멋대로 마른 꽃잎들이 춤을 춘다. / 꽃도둑 백은하는 그 꽃잎들을 응시하며, 넌 뭐가 될래? 묻는다. / 그렇게 해서 심청이와 명성황후와 발레리나와 할머니와 / 자전거 타는 아이와 인어공주가 태어났다. / 목련이 강강술래 하는 여인네로, 병꽃나무 꽃이 명성황후로, / 갈퀴나물이 줄넘기하는 아이들로... / 단지 마른 꽃잎 위에 얼굴과 손과 발을 그려 넣어준 것만으로 말이다.
진달래색 천 주머니에 넣어 선물한다_ 이 책은 그림과 글과, 그 책을 싸는 패키지까지 / 모두 음미를 할 수 있는 맛있는 책이다. / 진달래색 천을 수작업으로 바느질하고 단추를 달아 패키지를 만들었다. / 그 고운 빛깔의 주머니 속에 책을 넣어, /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 난설헌
Vol.20030211a | 꽃도둑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