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_1206_금요일_07:00pm~10:00pm 2002_1207_토요일_07:30pm~10:00pm
참여작가 구자영_양민하_이은택_최종범_골란레빈
Space imA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7번지 동아일보사 여의도사옥 1층 Tel. 02_781_0850
미디어 아트 떼지어 즐기기 ● Audiovisual Matrix는 단 이틀간 개최될 미디어 아트 전시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시도, 공연도 아닌 경계의 그 무언가이다. 싱글 채널 비디오나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이외에도 미디어 아트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기엔 기존의 전시방식이 적합치 않아 보인다. 굳이 기존의 전시공간을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마우스만 가져다 놓으면 인터랙티브인가. 복합감각적인 멀티미디어 환경을 우린 여전히 시각중심적인 태도로 대하고 있지 않은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실시간성을 강조하면서 왜 대부분의 작품들이 시간적, 물리적으로 닫히고 고정되어 있을까. 어쩌면 새삼스러울 법한 이러한 질문들로부터 Audiovisual Matrix는 출발하였다. ● 여기서 만나게 될 작품들은 모두가 현장에서 작가의 퍼포먼스를 통해, 혹은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완성될 것이다. 그 이전까지 이미지는 오직 잠재적으로만 존재하며, 의미의 고정은 유보될 것이다. 실시간으로 합성되는 영상과 사운드는 작품의 시간성과 관객의 시간을 일치시키면서 시각적 경험과 청각적 경험을 종합한 공감각적 경험을 유도해 낼 것이다. 그리고 한때 기계적 방식으로 이야기를 찍어내는 윤전실이었던 이곳, space imA는 다시 한번 전자적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거대한 매트릭스로 변모할 것이다.
양민하_A GARDEN_http://21dish.com ● 자연과 기계를 중심 화두로 삼고 있는 작가 양민하는 자연과 가장 대립되는 듯한 기계조차, 인간과 공진(供進)하고 때로는 인간의 폭력을 두려워하는 또다른 자연일 수 있다고 말한다. 기계의 힘을 빌어 한폭의 동양화와 같은 서정적인 풍경으로 나타난 자연의 이미지가 인간과의 접촉을 통해 예기치 못한 형태로 변해가는 과정은 강력한 자연친화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최종범_choi57 visual performance *.* 1997825 IV ● 최종범은 다분히 시각우위인 우리의 지각환경 속에서 비가시적인 것들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감각으로도 지각하지 못하는 존재들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한다. 다양한 영상 소스들을 사운드와 함께 실시간으로 합성해 내는 그의 작업은 퍼포먼스의 성격이 매우 강하며, 가상의 영상 이미지를 통해 공간 자체를 변모시킴으로서 매우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구자영_신문, The Papers ● 어떤 특수한 공간이나 상황 속에서 비디오 프로젝션과 퍼포먼스를 겹겹이 중첩시켜 실체와 환영을 끊임없이 교차시키는 작가 구자영은 이번에는 space imA라는 공간이 가진 의미에 주목하여 과거와 현재, 정보와 질료, 가상과 현실을 교차시키는 퍼포먼스를 행할 것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정보가 가진 의미와 그것이 기반한 물질성의 관계를 드러내고자 한다.
골란레빈_Floo, Ribble_http://flong.com ● 시청각과 비언어 소통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는 골란레빈은 실시간으로 영상과 사운드를 합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하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스스로 시각과 청각의 영역 모두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흥미로운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한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 발표했던 'Scribble' 이라는 30분간의 공연으로 실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Audiovisual Environment Suite' 가운데 신작 2점을 발표할 것이다.
이은택_Nano world_http://www.futureyetronica.com ● 퓨처아이트로니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이은택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앰비언트(Ambient)계열의 드럼앤베이스(Drum`N`Bass)를 추구하는 테크노 뮤지션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작업에 또한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작가는 이번 공연에서 초미립 과학의 세계 속에 살고 있는 이 시대를 표현한 영상과 더불어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줄 것이다.
Audiovisual Matrix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단지 하나의 부가적인 도구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의 예술을 가능케 할 인터페이스로서 활용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무분별하게 신봉되어야 할 것도, 무조건 경계되어야 할 것도 아니며. 중요한 것은 그것이 가진 잠재력을 모방적으로 재창조하려는 자세일 것이다. 그리고 이 전시/공연 은 그러한 시도 가운데 하나이다. ■ 황진영
■ 프로그램_2002_1206_금요일_07:00pm~10:00pm 1. 양민하_Garden 2. 이은택_Nano World 3. 최종범_Sound Performance 4. 구자영_The Papers 5. 골란레빈_Floo, Ribble 6. 최종범_Visual Performance *.* 1997825IV 7. 양민하_Garden ■ 프로그램_2002_1207_토요일_07:30pm~10:00pm 1. 양민하_Garden 2. 최종범_choi57 Visual Performance *.* 1997825IV 3. 최종범_choi57 Sound Performance 4. 구자영_The Papers 5. 골란레빈_Floo, Ribble 6. 이은택_Nano World 7. 양민하_Garden
■ Space imA 찾아오시는 길 ● 전철_ 여의도역 2번출구로 나와 아주 긴 지하보도를 건너면 바로 동아일보 사옥 앞입니다. ● 버스_ 9, 145, 77, 823-1, 325, 48, 72-1, 3 (여의도 지하차도 정류장에 하차하시면 됩니다.) / 3. 325. 53, 33-1, 7007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하차 후 횡단보도를 건너시면 됩니다.) ● 주차공간이 여의치 않으며, 주류가 마련되어 있으니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Vol.20021207a | Audiovisual Matrix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