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02_1002_수요일_06:00pm
종로갤러리 JONGNO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44번지 3층 Tel. +82.(0)2.737.0326
형, 색, 무늬... 단어에 대한 생각들의 기억 ●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는 일상의 이미지들이 미술의 방식으로 공공(Public)에 개입되어 활기차고, 생기있는 사회로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바램을 상징한다. ● 또한 어렸을 적 인화된 사진 위에 펜으로 이미지의 형상을 따라 그리며, 그것의 존재를 인식했던 경험에서 이번 전시의 개념이 나오게 되었는데, 그러한 행위는 단순히 형 자체를 따라 그리는 것 이상으로 모든 것이 생경하게만 느껴지는 미지(未知)의 세계에 대한 탐구와도 같은 것이었다. ● 본인에게 있어 형(Shape)과 색(Color) 그리고 무늬(Pattern)에 대한 기억들은 사진 속 존재에 대하여 또다른 감성 언어를 상기시키며,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게 하는 통로로써 작용되는 것들이었다.
작업들은 크게 네가지 방식으로 구성되며, 그것들은 시간적(과거~미래), 공간적으로(개인~공공)전시공간에 하나의 내러티브(Narrative)를 지니며, 서로 연결 방식을 취한다. ● 본인과 관련된 일상사의 단편들을 담은 사진을 carbon paper에 대고 그리며(이를 하나의 원본만 남는 아날로그 복제 방식이라 칭함.)구성한 드로잉 작업. ● 그러한 사진 이미지를 computer graphic을 이용하여 반복적 무늬로 재구성하여 텍스타일 디자인화한 작업. ●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그들이 선호하는 형용사 결과에 의해 형과 색으로 유출된 무늬를 공공의 건물과 장소에 개입시킨 가상과 실재의 사진작업. ● 관객들의 참여에 의해 이루어지는 '감성언어 설문조사'로써 이는 앞으로의 사회적 공간에 대한 시민참여적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멋진 신세계의 영문 번역인 'Brave New World'는 영국의 소설가 A.L.헉슬리가 1932년에 쓴 공상과학 미래소설의 원제에서 인용하였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적인 측면이 공존하는 사회에 미술이 개입할 때도 때론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 이중근
Vol.20020930a | 이중근展 / LEEJOONGKEUN / 李仲根 / digital printing.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