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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2_0925_수요일_05:00pm
관훈갤러리 신관 1층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5번지 Tel. 02_733_6469
어느 여름날, 무심코 올려다 본 밤하늘에는 수없이 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서울 하늘에서는 더 이상 별들을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내가 하늘을 잊고 살아가는 동안 별들은 변함 없이 그 자리에서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 어쩌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바쁜 사람 속에서 나도 모르게 무심히 지나쳐버리는 일상의 작은 풍경들. 그 풍경들은 너무도 작고 평범해서 쉽게 찾을 순 없지만 그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는 제 가슴에 남아 조금씩 조금씩 그 빛을 더해갑니다. ● 이 전시는 그 작은 이야기들을 찾아 나서는 긴 여행의 시작입니다. 여행의 끝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언제나 그렇듯 시작하는 발걸음은 제 가슴을 무척이나 설레게 만듭니다. ■ 백지혜
Vol.20020926c | 백지혜展 / BAEKJEEHYE / 白智惠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