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to our house

책임기획_최두수_최현요   2002_0817 ▶ 2002_0917

Darling Art Foundation 갤러리로 재건축 할 신사동 양옥 정문

초대일시_2002_0817_토요일_05:00pm

참여작가 권오상_김은경_대안공간 루프(김기라·이환권·김시연) 문경원_문웅재_박민아_이기일_이동기_이상준_이소림 장지희_정상현_정서영_정수진_정승운_정연두_정재철 최두수_최우람_최종범_한진수_함경아_홍순명_홍영인

Darling Art Foundation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2층 양옥 주택 (534-14번지) Tel. 02_3442_2042

『coming to our house』전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 길에 위치한 2층 양옥 주택을 Darling Art Foundation 갤러리로 재건축하기 전에 전시를 통한 재단의 설립홍보 또한 새로운 전시 공간활용과 대안적 전시형식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 80년대의 우리나라의 보편적 주거 공간으로서의 마당이 있는 2층 벽돌 양옥집의 낯익은 구조 안에서의 전시명칭을 coming to our house 라고 한 것은 낯익고 익숙한, 없어져 가는 우리들의 집이었던 곳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또한 새로 설립된 재단의 갤러리 부지에 많은 미술관계자 및 작가 일반 관람객을 작가들과 함께 만든 우리들의 집으로의 초대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동기_꽃밭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00
이기일_프로파겐더-코카콜라_제품Box 접어만들기_160×160×50mm_2002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들의 작업은 회화, 조각, 사진, 설치,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장르의 영역을 주거공간으로서의 집안에 직접 설치하여 보다 실제적 현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모델 하우스 전시와 공장부지 등에서 이루어진 전시회에서의 전시밀도의 부족과 공간활용이 미흡한 부분에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replace 개념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개인의 관심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의식들의 반영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대안적 공간 안에 배치하여 작업과 작업 사이에 발생하는 다양한 충돌을 의도하고, 그 다양한 충돌을 우리들의 삶의 터전인 주거공간 안에서 재검토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관점과 삶의 여러 모습들이 존재하는 축소된 그 현장을 익숙한 구조, 생활이 시작하는 집을 통하여 제시하려 합니다.

최두수_Tace Airplanes-daytime view_컬러인화_1998
장지희_창문_단채널 비디오 영상설치_1999

기존의 독립된 부스와 모델하우스 전시에서의 작가 개개인에게 주어진 방을 꾸미는 형식의 전시가 아닌 참여 작가들의 기존 작품과 설치 작가들의 새로운 구성의 설치 작업을 보다 상호 충돌과 교환을 유도하는 형식으로서 단순한 벽면을 이용한 공간 구분이 아닌, 또 다른 수직적 level, 가상적 벽면, 작업의 공간 점유와 같은 복합적 공간 구성을 계획합니다. 익숙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각각의 주거 공간을 재구성함으로서 보다 일상으로 작업의 성격을 전환하고, 그 일상적인 체험을 유도 하고자 합니다. 전시의 구성을 작품 하나 하나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복합적으로 유도해 나가는 것은 대안적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작업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 Darling Art Foundation

Vol.20020813a | coming to our house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