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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2_0530_목요일
책임기획_유진상
03:00pm_Alain Declercq의 퍼포먼스 05:00pm_전시개막 06:00pm_오프닝 파티와 홍성민의 콘서트
참여작가 김종구_이수경_진신_한송이_함양아_홍성민 히로세 사토시_후지 히로시_사뮤엘 비앙키니_알랭 드끌레르끄 Mediaart.org 온라인 비디오 전시 참여작가 다수
스페이스 imA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7번지 동아일보사 여의도사옥 1층 Tel. 02_781_0850
이 전시는 기술과 전시를 통합하여 오늘날의 예술가들의 감성을 새로운 형태의 전시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시도로 이루어졌습니다. ● '리얼_인터페이스'라는 표현은 좀더 많은 이들이 다양한 형태의 미술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리고 미술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양시키기 위하여 관객을 전시장에 초대할 뿐만 아니라 전시 자체를-인터넷TV를 통해- 관객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리얼_인터페이스』는 그런 의미에서 작가와 관객, 그리고 전시가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시 기간 중에 관객들은 전시장을 여의도에 있는 스페이스 이마에서 관람할 수도 있고, 또 www.mediaart.org 에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되고 있는 작품이나 온라인으로 제시되는 작품들에 대한 정보와 제작과정, 그리고 작품에 대한 평가와 작가들의 인터뷰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현대미술과 창작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라고 가져 온 선입견에서 벗어나 미술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이고 쉬운 접근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신문사의 윤전실이었던 스페이스 이마에서 작가들은 현장 작업을 통해 다음의 세 가지를 고려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이 전시가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아닌 매우 거칠지만 아름다운 공장의 폐허 같은 곳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두 번째는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국립방송국인 KBS의 옆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전시라는 것, 그리고 세 번째로는 월드컵 기간 중에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작가들은 각자 이러한 전시의 맥락을 염두에 두면서 그것에 대해 보다 깊이있고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창작물들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 부제인 "눈을 가로질러 헤엄치기"란, 고정관념이나 기계적인 반복에 사로잡히지 않고 유유히 자유로운 표현과 사고를 지어낼 수 있는 예술가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눈'이란 어떤 지배적인 특정한 관점 뿐 아니라 움직이고 않고 무엇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눈입니다. 예술가들은 그 앞을 부드러운 물결을 헤치며 다른 곳을 향해 나아갑니다. 바로 그러한 여유와 지혜를 지닌 예술가들의 표현을 통해 관객들은 또 다시 새로운 환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홍성민은 전시 개막일과 전시 기간 내내에 걸쳐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콘서트 시간표는 미리 웹사이트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작은 오케스트라를 결성했습니다. 그리고 양성동 교수는 이를 위해 특별히 스코어를 만들고 연주를 할 것입니다. 홍성민의 작품은 실시간 생방송을 하기 위한 새로운 형식의 퍼포먼스+콘서트+연극의 형태로 보여지게 됩니다.
김종구는 폐허가 된 윤전실의 바닥에 널려있는 파편과 잔해들을 풍경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거대한 윤전기가 놓여있다가 뽑혀나온 자리에 새겨지는 풍경을 눈덮인 벌판이나 사막같은 새하얀 공간으로 바꾸어 놓으면서 그는 그는 그 위에 또 다른 텍스트를 만들어냅니다. 넓고 거칠은, 이 전시장 아닌 전시장의 공간은 전혀 다른 스케일의 잠재적 공간과 공존하면서 우리에게 강렬한 상상의 힘을 불러일으킵니다.
함양아는 전시장 안에 행글라이더를 날립니다. 사실은 그녀가 행글라이더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촬영한 비행의 모습입니다. 끊임없이 날아가는 행글라이더의 이미지가 거친 폐공장의 실내를 부유하게 될 것입니다.
진신은 리사이클링을 통한 현장작업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구 윤전실로 사용되던 이 전시장에 들어오려면 많은 책이 쌓여있는 창고를 지나옵니다. 진 신은 책을 묶었던 노끈들의 노란색에서 영감을 얻어 그것들이 지닌 이 장소의 특수한 의미를 그물의 형태로 직조하였습니다. 리벳으로 엮이게 된 이 그물은 안전망의 형태로 마치 무엇인가 떨어질지도 모를 것을 받기 위해 매어달려 있습니다. 장소와 거기 있던 사물의 새로운 인터페이스입니다.
후지 히로시는 '비닐 플라스틱 프로젝트'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방송국의 토크쇼를 위한 방송 스튜디오를 만들 것입니다. 그래서 카메라가 이동할 수 있는 레일을 만들고 방송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며 이를 위한 드로잉을 커다란 유리판 위에 그려놓을 것입니다.
사뮤엘 비앙키니는 컴퓨터 모니터를 이용해서 시간의 연속성과 컴퓨터 사용자의 무의식을 연결하여 보여주는 작업을 합니다. 스크린세이버를 직접 제작해서 웹캠을 이용하여 방송하는 이 작업을 위해 Mediaart.org 는 특별히 온라인 상에 채널을 따로 준비했습니다. 인터랙티브 아트의 의미를 가장 간결하고 심도있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Mediaart.org는 이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도 역시 모든 작업을 방송하고 편성하고 자료화할 것입니다. 이 전시를 촬영하여 인터넷TV를 통해 외부에 송출하고 다시 피드백을 받는 작업을 하기 위해 Mediaart.org 가 이번에는 웹사이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온라인 비디오 방송을 위해 작품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분들도 역시 웹사이트의 방송채널과 전시장의 상영실에서 전시기간 내내 방송하고 상영할 것입니다. ■ 유진상
Vol.20020608a | 리얼_인터페이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