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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2_0523_목요일_11:00am
참여작가 기산 김준근_혜산 유숙 등 조선시대풍속화 권기철_김정진_김학민_박형진 안은영_이승수_홍지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종로구 세종로 81-3번지 Tel. 02_399_1777
4회째를 맞이한 서울특별시 주최 서울드럼페스티발은 2002년엔 특별히 월드컵기간에 열립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게 될 이 시기에 한국 의 옛 사람들의 여가생활과 현대인들의 놀이를 미술을 통해 보여주며, 미술과 음악이 함께 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람자의 입장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미술로 보는 스포츠와 놀이전은 다음과 같이 크게 네가지 테마로 구성됩니다. ● 첫 번째는 '조선말 풍속화'로 조선말 서양인들에게 한국의 풍속화를 그려주면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화가 김준근의 풍속화 21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독일인이 가져가 손녀에게 물려준 것을 다시 한국으로 기증의 뜻을 밝히면서 명지대 LG연암문고에서 소장하게 되었고,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명지대학에서 흔쾌히 전시에 출품하여주셨습니다. 이외에도 유숙의 물놀이 그림과 지운영의 거문고를 들고가는 노인의 그림이 전시됩니다. ● 두 번째로는 '전통 놀이용품'으로 온양민속박물관의 전시품에서 놀이기구 부분이 일체 전시됩니다. 골패,마작, 순장바둑, 장기, 쌍육, 제기, 팽이, 본 산대놀이 탈등이 옛 손때가 묻은 놀이용품을 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세 번재로는 '한국의 타악기'로 각종 북, 장구, 징, 꽹과리 등 한국 전통 타악기가 중심이 되어 전시되며 200년 이상된 북과, 궁중에서만 사용되던 노고, 좌고등이 재현됩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무형문화재 42호 악기장 윤덕진의 생전의 작품과 그의 일가 4대가 만든북을 한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소한 도자기 북과 장인의 혼이 느껴지는 조각북 등이 전시됩니다. ● 마지막으로는 '현대 놀이를 표현한 현대미술'로 참여작가는 권기철, 김정진, 김학민, 박형진, 안은영, 이승수, 홍지연이며, 스포츠와 악기연주하는 그림에서부터 요즘 젊은이들의 새로운 놀이인 게임이나 만화이미지로 작업하는 작가나 직접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두더지 게임기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선보입니다. ■ 세종문화회관
Vol.20020603a | 미술로 보는 스포츠와 놀이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