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심진관展 / painting   2002_0501 ▶ 2002_0506

심진관_가족Ⅱ_캔버스에 아크릴과 유채_44×108cm_2002_부분

갤러리 창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6번지 창조빌딩 Tel. 02_736_2500

폴라로이드 ● 참 재미있는 사진입니다. 찍자마자 뱉어내는 결과에 대부분들 즐거워합니다. 무료한 일상에 잠깐의 즐거움을 주는 인스턴트 사진 한장, 세상에 단 한장, 이라는 사실이 잔재미를 더해줍니다. ● 사람의 색깔 ● 사람들은 다양한 형태로 저마다의 개성을 나타냅니다. 그런 여러 형태 중 가장 재밌게 여긴건 바로 색깔입니다. '어? 저건 나같은데…' 찾아보고 잠깐이라도 즐거워 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심진관_금붕어_캔버스에 아크릴과 유채_61×100cm_2002

금붕어 ● 노란색 금붕어가 날보구 대화를 시도합니다. 알아들을 수 없어서 서로가 그렇게 답답하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서로에게 속삭여 봅니다.

심진관_흰토끼_캔버스에 아크릴과 유채_53×91cm_2002

흰토끼 ● 하얀눈 위의 흰토끼는 여간해서 알아보기란 어렵습니다. 허나 발견하고 나면 눈부시게 하얀빛이 차라리 다른 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심진관_가족Ⅲ_캔버스에 아크릴과 유채_61×100cm_2002

가족 ● 가족은 묘하게도 서로의 색깔을 나눠주고 나눠 받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족인가 봅니다. 상큼한 레몬빛의 가족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화사한 선물을 전해줍니다. 동생이 얼마전 날 제치고 결혼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집엔 핑크빛 냄새가 가득합니다. ■ 심진관

Vol.20020515a | 심진관展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