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리오소스

안혜경展 / ANHYEKYUNG / 安惠卿 / painting   2002_0502 ▶ 2002_0513 / 일요일 휴관

안혜경_쿠리오소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62.2cm_2002

초대일시 / 2002_0502_목요일_05:30pm

조흥갤러리 서울 중구 태평로1가 62-12번지 조흥은행 광화문지점 4층 Tel. +82.(0)2.738.6806

우리가 갖고 있는 자연에 대한 호기심은 도드라진 색채의 꽃잎 형태와 시냇물의 흐름, 바람을 감지시키는 초록, 파랑으로 나타난다. ● 쿠리오소스는 사춘기, 영화관, 관음증, 금기 등을 연상시키는 단어이다. 그러나 여기에선 자연에 대한 호기심... ● 꽃이 피고, 잎이 지고, 열매를 맺는 자연의 모습을 보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에 대한 연구... 이것은 온전히 인간의 몫이다. ● 자연은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많은 화가와 시인, 예술가의 눈을 고정시키고 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한번쯤 그 자리에 멈춰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자리, 그것이 바로 자연이다.

안혜경_쿠리오소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62.2cm_2002
안혜경_쿠리오소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3×100cm_2002

우리의 감상 대상이기도 하며, 때로는 위협적이고 때로는 평온함을 주는 자연을 나는 다분히 개인적인 사건과 주관적인 시각으로 읽고 그린다. ● 꽃, 나무, 숲, 산, 하늘, 물, 바람 등의 자연물과 자연현상, 잔잔한 풍경안에 잠재된 정열과 응축된 에너지는... 긴장된 구도와 빨강, 초록, 노랑, 파랑, 보라, 보색의 사용, 색채의 중첩과 병치로 나타낸다. ● 또한, 번지기, 뿌리기, 드리핑 기법의 적절한 사용으로 물, 바람, 공기의 움직임을 시각화하여 독특한 느낌을 강조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변화, 자연과의 소통을 이야기 한다. ■ 안혜경

Vol.20020513a | 안혜경展 / ANHYEKYUNG / 安惠卿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