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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총 문예정보화팀 '시작'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0-4번지 건국1호빌딩 5층 Tel. 02_739_6851
당신을 위한 사이버 아트 페스티발-카프4를 시작하며. ● 어떤 사이트에 "아무 것이나 예술이 될 수는 없는가?"라는 질문을 올렸다가 바보 취급을 받은 적이 있다. '예술이 무엇인지나 아냐?'는 그들의 대답과 '공부나 좀 더 해라'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내가 바보가 아닌 지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결론은 난 바보가 아니다,란 것이었다... 아무리 아는 만큼 보인다고는 하지만, 그건 공부의 문제가 아니다. ● 예술이 무엇인지 아냐고 누가 묻는다면, 지금도 나는 예술을 모른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무엇이 예쁜지 아냐고, 무엇을 봤을 때 더 좋냐고 묻는다면 그것에 대해선 확실히 대답할 수 있다. 최소한 내가 무엇이 더 좋은 지도 모를 정도의 바보는 아니니까.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말하기 전에 더 중요한 것은, 사랑해야 알게 된다는 것이니까. ● 컴퓨터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을 통해,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창작물과 그 변용들을 만나고 있다. 그들은 마시마로나 졸라맨처럼 하나의 작품 형태를 띄고 있기도 하고, 게임 그래픽이나 웹사이트의 디자인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사진이나 오에카키 그림으로 존재하는 것들도 많다.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예술이라고도, 심지어는 창작물이라고도 여기지 않는다. 몇몇 사람들에겐 단순한 유희이며, 누군가에겐 돈 주고 뽑아내는 생산물에 불과하다. 하지만 과연 그런 것일까? ●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진 무엇인가를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다면, 세상이 하지 말하는 것에 대하여 말한다면, 볼 수 없는 것에 대하여 꿈꾸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노래방에서 녹음한 노래라고 가수보다 못하란 법 있을까? 인터넷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화가들보다 못하란 법이 있을까? 디지털 카메라로 찍었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사진일까? 중요한 것은 즐거움이고, 금기를 깨는 상상력이다. 그리고 삶이다. ... 천재는 시대가 나가야할 방향을 보여줄지 몰라도, 우리의 일상은 아주 사소한 것들로 구성된다. ● 카프4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젝트다. 예술이 아니어도 좋으니 노래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디자인을 하고 싶은 사람들. 하지만 그렇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기는 싫은 사람들을 위한. 기존에 예술이라고 부르는 것만 예술이라고 하기엔 배알이 꼴리는 사람들을 위한. ● 이 곳은 당신을 위한 축제. 카프4에 온 당신을 환영한다. ■ 민예총 문예정보화팀 '시작'
● 사이버 아트 페스티발_카프4 응모방법 응모기간_2001년 12월 25일부터 2002년 2월 28일까지 홈페이지 주소_http://www.caf4.net 참가대상_비전공자 및 아마추어, 신인(경력 3년 이내) 등 창작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 참가부문_ 글 ( 소설, 시, 평론, 수필, 판타지 소설 ) 이미지 ( 사진, 그림, 만화, 웹디자인, 동인지, 기타 - 오에카키 그림 포함 ) 음악 (mp3, midi 등 곡의 종류, 장르 불문) 플래쉬 (내용 불문) 참가방법_홈페이지를 통한 작품 투고. 기존에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email protected]로 응모. 전시회 등 오프라인 상의 활동이 주가 될 경우 복사본을 문예정보화팀으로 제출. 지원 방법_투고 작품중 매주 3인의 작가를 선정, 문화 상품권 10장씩 지급. 후원 작가로 선정될 경우 소정의 후원금과 더불어 사이버 갤러리 제작 지원. 그 밖에 우수 작품의 경우 가능한 매체를 통해 수록하거나 알리는 방법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Vol.20020102a | 사이버 아트 페스티발_카프4 작가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