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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조국의 산하展   2001_1212 ▶ 2001_1219

신학철_한국근대사_종합_캔버스에 유채_390×130cm_1983_부분

초대일시_2001_1212_수요일_04:00pm

개막행사_김대환 '북'공연

참여작가 강요배_강홍구_고승욱_공간환경위원회(정기용 외)_공성훈_곽영화_구본주 김미혜_김보중_김서경_김세현_김수범_김시영_김영철_김운성_김인규 김인순_김정헌_김준_김지원_김천일_김태헌_도지성_두시영_류준화 류충렬_민정기_박경훈_박불똥_박야일_박영균_박용석_박은영_박은태 박장근_박진화_방정아_배영환_손기환_손승현_신은영_신학철_안성금 안창홍_양성윤_오순환_이경신_이동기_이명복_이성택_이원석_이인철 이종구_이중재_이흥덕_임남진_임옥상_임흥순_입김(김명진 외)_장진영 장호_전수현_정세학_정원철_정정엽_정평한_조경숙_조습_조여권_주완수 주재환_최경태_최민화_최병수_최진욱_최호철_허용철_홍선웅

부대행사_2001_1215_토요일_04:00pm_광화문 갤러리 '서울 대탐험' 슬라이드 강연_정기용·문화연대 공간환경위원회

광화문갤러리 서울 종로구 세종로 81-3번지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 내 Tel. 02_734_5118

1989년부터 '민초'라는 주제로 출발한 『조국의 산하전』은 해마다 한번도 거르지 않고 '민통선 부근', '항쟁의 숨결을 찾아서', '검은 땅 태백의 노래', '황토현에서 광화문까지', '환경과 조국의 산하', '역사의 현장 삶의 현장, 다시 서는 땅', '강-내일로 흐르는 삶의 도도함처럼' 등의 주제로 이 땅 곳곳에 배어있는 정치, 사회, 역사, 생태 환경의 현실에 대해 발언하는 실천적 작업들을 전시해 왔다. ● 이번 2001년 『제13회 조국의 산하전』은 서울 민미협의 젊은 작가 5인으로 구성된 전시기획팀이 지난 6월부터 준비를 해온 전시이다. 이 번 전시는 총 79명의 개별작가와 2팀의 단체가 166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참여한다. 참여작가의 60%가 민미협 회원 나머지 40%가 비회원으로 초창기부터 민미협 활동을 해오신 50대 선배들로부터 40대, 30대, 20대에 이르는 외부의 젊은 작가들까지 다양한 작가의 분포로 이루어진 첫 번째의 열린 시도이다. 작품형식도 회화, 수묵, 탱화, 판화,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조각, 설치, 동영상 애니메이션, 비디오작업, 퍼포먼스 등 거의 모든 매체를 망라한 다양한 형식이 될 것이다.

구본주_부부_나무에 채색_50×50×25cm_2000

한편 단체참여 팀 중 '문화개혁시민연대' 소속 '공간환경위원회'의 '서울난개발전'이라는 서울탐사프로젝트의 기록물이 슬라이드로 상시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개막행사로는 타악기의 명인 김대환 선생의 '북공연'이 있을 것이고 전시중 부대행사로 공간환경위원회의 정기용 선생의 '서울 대탐험' 슬라이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최민화_분홍-기타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1990

이번 전시의 주제는 이 땅의 현실에서 중심권력에 의해 방치되거나 억압받는 무수한 소수자, 소수집단의 '삶의 공간'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자신들만의 특정한 삶과 공간을 영위하는 소수자들과 지배권력사이의 갈등상황 그 자체이거나, 비판적 반영일 수 있으며, 그것은 실제의 '공간-존재'에 관한 사실적 재현일 수 있고, 우리의 사유 속에 존재하는 모호한 추상적인 이미지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소수자 각자들이 스스로 현실공간을 탈주의 공간으로 일구어내는 자유롭고 해방적인 모색이기도 한 보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재현되는 '생존-공간권'에 관한 것이다. ● 이번 『제13회 조국의 산하전』의 전시공간은 일반대중의 일상공간인 지하철 내부라는 공공적 특성이 강하게 있다. 이와 같은 전시공간의 특수성과 전시주제의 접목이 어우러져 대중적인 전시가 될 것을 기대한다. ■ 서울민족미술인협의회

Vol.20011220a | 바람바람바람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