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경 포럼_못 다한 이야기들

지난 11월 24일 문예진흥원 강당에서 열렸던 「성능경 작업을 보는 세가지 논점」 심포지엄의 종합토론이 「성능경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상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심포지엄 발제문들이 각각 미술사학의 관점, 문화비평의 관점, 그리고 존재론에 입각한 사진미학의 관점에서 씌어진 것이기 때문에 한 작가를 읽는 다양한 코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 심포지엄은 성능경이라는 작가에 대한 결론적인 평가를 얻어내고자 열렸다기보다 오히려 새로운 문제제기를 통해 오늘의 현실에서 어떻게 작가를 이해하며 또 작가 역시 어떻게 작업을 발전시켜갈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게 하는데 더 역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능경 포럼』은 전혀 다른 각도에서 접근한 세 발제자들의 글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과 질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시를 보신 분들께서는 전시촌평을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작가 혹은 기획자에 대한 의견과 질문도 환영합니다. 심포지엄에 참석치 못했던 분이나, 참석하였지만 시간 관계상 할 말을 다 못하신 분들 역시 기탄 없는 의견과 질문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하나의 전시회가 단순한 전시회로 끝나지 않고 보다 생산적인 담론의 장으로 확산해갈 수 있는 문화를 위하여…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미술회관

Vol.20011214a | 온라인 성능경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