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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1_0630_토요일_05:00pm
개막공연_연영석 라이브 콘서트_게으른피_www.lazyblood.com
영상작품 전문극장 아트큐브 무료상영 2001년 7월 1일과 2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매시 정각 상영작_「비됴를 보다」 「유나바순」 「빨강바다」 「거짓말이야」 「물」 「공화국I,II」
일주아트하우스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226번지 Tel. 02_2002_7777
自由를 再考함-共和國의 公報館 ● '미디어는 저항이다The Medium Is the Resistance'라고 주장하면서 맥루한의 '미디어는 메시지'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반대하는 작가 전수현. 예술이 이 시스템화된 정보사회에 발휘할 수 있는 힘이 과연 있는가 문제제기 하는 영상작업들. ● 작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사회성 짙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였던 전수현의 첫 개인전이 미디어아트 및 영상전용공간 일주아트하우스에서 6월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열린다. ● 비디오아트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나 다큐멘터리도 미술, 미디어아트로 해석되는 세계적인 시대흐름 속에서, 전수현의 작업은 단순히 장르적 넘나들기를 뛰어넘어 젊은 영상작가들이 빠지기 쉬운 공허한 형식 실험을 거부, 권력, 억압에 대한 저항정신에서 출발한다. 특히 정보 지배사회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제기, 작가주의를 표방하는 전수현의 이번 전시에서 「공화국I,II」를 제외한 대다수 작품들이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영상 작가 전수현은 과거 대한뉘으스처럼 자유민주공화국이라는 미명하에 일방적이고 폐쇄적으로 행해지는 집단 최면걸기 현상에 강한 반감을 표명한다. 전수현의 작업들은 이면에 감춰져 있는 부정적 권력, 강압적인 힘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 공보관이 현재도 유형, 무형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분노를 표출한다. 이데올로기의 일방적인 살포방식에 반발하여 시스템 안에서 생채기 가득한 가슴을 웅켜쥐고 사는 인간들의 저항을 다양한 영상작업(3D, 2D+3D, 비디오)으로 풀어낸다. 보다 자율적인 감상과 자유토론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작업실(http://my.netian.com/~jshwld) 에서도 동시에 선보인다.
호안, 마마보다 더 무서운 게 뭐라는 식상한 문구, 계몽적 공익 광고를 패러디한 「비됴를 보다」나 이질 세계의 감시 물질의 침입과 그 침입자의 훔쳐보기를 저지하는 「빨강바다」에서는 작가의 저항정신이 전면전의 양상으로 펼쳐진다. 기계화, 조직화된 사회에 대한 그의 반감이 확연히 드러나는 작품은 광주비엔날레 영상전 초청작인 「공화국 I, II」 문화마저도 지배의 도구가 되고, 이를 조작하는 '막가파'라는 절대권력층이 지배하는 암울한 시대를 경계하는 「공화국 I, II」 와 사회에 강한 분노를 품고 있는 상처받은 한 인간의 불특정 다수, 사회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 한국판 유나바머 「유나바순」에서는 사회 속 인간의 존재 가치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제기한다. 다큐멘터리이자 뮤직비디오 형식을 취하는 영상작업 「물」 과 「거짓말이야」는 소비적인 이미지들의 홍수 속에서 외면당하고 상처로 점철된 30~40대의 정서를 포착한다.
2001년 6월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에서는 애니메이션 작업, 비디오 작업등 총 7편 및 다큐멘터리 영상작업 6편이 전시와 더불어 무료상영(아트큐브)된다. 6월 30일 6시 사회 고발성 짙은 언더 가수 연영석의 '게으른 피'-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自由를 再考함-共和國의 公報館(공화국으 공보관)" 展은 On-Off 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 시스템 지배구조에 대한 예술적 대안을 찾는 이번 전시는 기계화된 사회 속 감정의 황폐화로 묻어두었던 가슴아린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 일주아트하우스
Vol.20010630a | 전수현展 / JEONSUHYUN / 田秀鉉 / photography.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