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trum@TTL

Art Center NABi는 개관을 기념하여 국내 신진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Spectrum@TTL 전시를 처음으로 개최합니다. N세대의 Multi community 공간인 TTL Zone 세 곳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커뮤니케이션 모드로 잘 구축된 경계들 속에서 진화하고 집약된 상호작용성(interactivity) 형식을 기반으로 하여 디지털 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입니다. ● 오늘날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확장되는 예술적 표현매체는 기존의 전통적인 갤러리 전시공간을 벗어나 디지털 문화에 대한 해석적인 관습들을 포괄하는 문화의 장으로 스며들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미디어와 사용자들 사이의 사회적 인터액션, 사용자와 기계들 사이의 기술적 인터액션, 혹은 사용자와 텍스트 사이의 문화적 인터액션을 강조합니다. ● Art Center NABi는 Spectrum@ TTL Series를 통해 젊고 창의적인 국내외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들을 발굴, 창작 및 전시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NABi의 전신인 워커힐 미술관은 독창적인 예술가들의 실험정신을 높이 사고 현대예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백남준을 비롯하여 홀커안딩, 바바라 함만 등이 참여한 『독일 현대 비디오-사진전』(1993), 이시이 세스코의 『홀로그래피』(1983) 전시의 기획 등은 테크놀러지와 예술의 영역이 상호간에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영위된다는 워커힐 미술관의 시각의 표출이었습니다. NABi 역시 과거 워커힐 미술관의 실험과 전위의 의지를 디딤돌로 삼아 현재의 우리 모습을 예술을 통해 새롭고 다양하게 접근, 해석함으로써 현재의 지점에서 우리 멀티미디어 아트의 위상을 정립하고 향후의 진정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 2진법 digit가 만들어 내는 세계는 N세대의 자기표현적 욕구와 감성과 만나면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인간의 인터페이스가 구축하는 또다른 환경으로 인해 N세대는 자신들의 문화적 컨텐츠를 새롭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형식의 네트워크와 가상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새로운 문화적 테크닉을 만들어내는 그들의 지금 모습을 둘러봅시다. 그리고 N세대에게 있어 디지털 문화의 참기능은 무엇인지, 문화이론가와 현장활동가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 봅니다. ■ 아트센터 NABi

■ 부대행사_TTL 디지털문화포럼 디지털 세대의 문화적 상상력과 그 미래 ○ 일시 nbsp; 2000_1216_토요일_04:00pm~06:00pm ○ 장소 nbsp; 신촌 TTL Zone 2층 / Tel. 02_336_1823 ○ 발제자 - N세대의 디지털 유희_최정은정(www.cyberculture.re.kr 웹마스터) - 디지털 세대의 문화컨텐츠 생산, 그 현재와 전망_라지웅(하자 영상작업장 팀장) ○ 토론 패널 - 이광준(문화벤처 十月 기획위원) - 이원경(고려대학교 학보사 문화부장) - 이성욱(S기업 디지털사업본부 대리)

Vol.20001205a | Spectrum@TTL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