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벌써 설날이군요.

후후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무척 바쁘답니다. 그래서 2000년 들어 메일 매거진이 뜸해졌다는 독자들의 애정어린 메일을 자주 받습니다.

음.. 주2회 발행이라는 원칙을 벌써 두번씩이나 어겼습니다. 그리고 '네오룩 히스토리'와 '아웃룩 링크'는 아직 작성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준비중일 뿐입니다... 이점에 대해 독자님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그래도 offline이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호부호형』전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online에서는 최금수의 '이미지 업그레이드' 가나아트닷컴과 네오룩 스페셜에서 연재되고 있습니다.

후후.. 이 모든 것이 '이미지 속닥속닥'과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당사자인 animal의 입장에서는 서로 다를 수 없는 것이라....쩝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눈앞에 떨어진 animal의 앞으로 계획입니다.

1. 2000년 / 네오룩쩜엔이티의 '이미지 속닥속닥' 발행 2. 2000년 / 2월중 형상미술분야 창작지원시스템 서남미술아카데미1999 자료집 발간 3. 2000년 2월초 / 이동기의 '아토마우스' 추첨 3. 2000년 상반기 / 가나아트닷컴에 최금수의 '이미지 업그레이드'연재 4. 2000년 상반기 /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수정 보완하여 안그라픽스에서 단행본으로 발간 5. 2000년 4월 1일-30일 / 서남미술전시관 기획전 『뷰파인더 캔버스 2000』전 개최 6. 2000년 상반기 / 연영석의 『돼지 다이어트』음악CD 추첨 7. 2000년 상반기 / 디지털 카메라 등 기자재 구입 등

음.. 그리고 서남미술전시관의 상반기 전시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백문수전 1/28-2/8 가족을 테마로 빠른 필치의 드로잉이 지닌 장점을 활용한 개인전.

2. 최은옥전 2/11-2/27 회화전 참여작가로 굳이 재료에 얽매이지 않고 점으로 가지각색의 조형을 실험한 개인전.

3. 최호철전 3/3-3/28 회화와 만화 사이를 오가며 서로가 지닌 힘들을 증폭시키는 따스한 느낌의 개인전.

4. 뷰파인더 캔버스 2000 4/1-4/30 전시기획자 최금수 기획으로 96년과 99년에 이어 3번째 열리는 기획전으로 예년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영상과 결합한 작가들의 작품이 보여진다.

5. 노석미전 5/4-5/16 발랄하고 재치있는 회화와 앙징스러운 물건 만들기로 꾸며진 노석미의 즐거운 가게.

6. 다가가다, 육박(肉薄)전 5/19-5/30 전시기획자 김학량 기획으로 박진호, 김덕립, 신옥주, 박용석, 박진화, 김택상,김호득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7. 이강우전 6/2-6/15 한국 이라는 복잡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갖는 여러 심상을 농축시켜 수치화하여 이미지로 읽어 본 사진/설치전.

8. 강용면전 6/17-6/28 『일러스트 조각』전 참여작가로 과거와 미래 사이에 놓여진 현재의 모습을 투박한 목조와 섬짓한 색상으로 보여주는 조각전.

음.. 무턱대고 메일 매거진의 회수가 주는 것을 미안하다고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면죄부를 미리 발행해 놓은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설날을 맞이하여 animal의 2000년 상반기 계획을 밝혀 드리는 것입니다. 쩝

그래도 '이미지 속닥속닥'의 주 2회 발행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겠습니다. 후후.. 적어도 주1회는 필사적으로 지키려 합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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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000203a | 음.. 벌써 설날이군요.

2025/01/01-03/30